내 이름은 쥬 비올레 그레이스.
내겐 여자가 여려명 있다.
BL-1(흑발-1) 유리 누나
BL-2(흑발-2) 이화씨
RED-1(붉은머리-1) 화련누나
등등 아주 많다. 나도 못 세겠다.
그리고 오늘은... 내 pink-1을 만난 썰을 풀어볼까 한다.
그땐.. 아마 지옥열차로 가는 선별인원 전용 기차 안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그 기차의 승무원이었다.
파란 눈에 분홍색 머리.. 아주 아름다웠지.
그때 아마... 지옥열차가 출발하자 마자 죽은 '강한울' 이라는 놈이 음료수를 사러 와서 얼쩡거리고 있을 때였나?
나는 신사적으로 나와 같이 팀을 이룰 사람들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티켓 얘기를 꺼내자 강한울과 pink-1을 제외한 모든 선별인원들이 날 공격했다.
뭐. 별로 강한 놈들은 없었다. 다 내 손에 죽었다.
강한울 그 쪼다 겁쟁이는 지가 온 칸으로 도망쳤다.
칸에는 pink-1과 나만 남아 있었다.. 후후후
잠시 후 강한울이 왔을 땐 난 모든 볼일을 끝낸 상태였다.
그리고 그녀는 내 pink-1이 되어 지옥열차에서 쭉 내 비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