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는 말고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우주가 물질우주임 그리고 이런 물질 우주의 세계를 넘어서 존재하는게

신들이 사는 추상과 관념의 세계인 메타공간인데 메타공간은 무한한데 가무한이라고 함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가무한의 크기를 우주권 1티어의 기준으로 적절한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가무한과 실무한을 엄격하게 구분해서 우주권에서 격차를 나누는건 기준 설정부터 어려운일인데

매순간 선택/비선택에 의해서 무한히 분기하는 다중우주라는 서술을 보면은 우리는 우주권 1티어라고 생각을 할거임

이런 서술은 따져보면 가무한적인 묘사로 볼 수 있지만 말이야 그래서 메타공간의 스케일은 우주권 1티어로 간주 될 수 있음

 

작중에서 마법이란 것은 물질우주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닌 신과 계약을 하여 힘을 빌려오는 것이고

이런 마법은 수학으로 이루어져 있음 신들은 생각만으로 물질우주의 법칙을 왜곡하고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공간을 왜곡하며

물질, 에너지를 창조하고 그 경계를 무너뜨고 물질우주의 본질을 조작하는 물질 너머의 이데아의 존재임 그리고 그들의 힘은

메타공간 전체에 미치고 있음 다만 이런 신들도 계급이 있는거 같음 상위 신이라는 표현이 있는걸 본다면 말이지

 

상위신 하위신의 우위관계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니까 위에서 말한 위업을 할 수 있는게 보수적으로 잡아서 상위신이라고 하면

일단 상위신 기준으로 신들이 가지고 있는 힘이 곧 마법이란건데 마법은 수학으로 이뤄져 있으니 물리법칙을 조작하는

물리조작, 에너지 조작, 물질 조작, 공간 조작 이런건 아마 수학 조작에서 파생이 된 것일 가능성이 있음 이데아의 세계인

메타공간의 신은 관념적 존재이기 때문에 추상적 존재를 가지고 물질 조작에 면역일거임

 

정리하면 우주권 1티어 규모의 시공간 조작, 추상적 존재, 물질 조작, 에너지 조작, 수학 조작, 물리 조작을 가짐

 

다음은 외신인데 외신은 수학적 이데아의 세계인 메타공간의 질서를 넘어서 모순과 혼돈의 영역인 외우주에 존재함

신들도 외신을 이해할 수 없고 그들을 뛰어넘는 존재들인데 외신은 우주권 1티어급 수학조작과 논리조작에 저항을 가진다고 볼 수 있음

 

작중에서 무한(자연수)을 포함하는 수체계에는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가 적용이 되기 때문에 외신들이 거주하는 외우주는

참, 거짓을 파악하기 어려운 세계임 아브락시스는 가산무한 집합을 넘어서는 규모의 수학조작이 아니라면 수학조작은 버틸듯

 

알레프 널 그 자체인 아브락시스는 작중에서 무한의 역설을 통해서 자신보다도 더 큰 전체와 동등해질 수 있음 물론

가산무한을 벗어나면 못함 이러한 성질은 외신들은 다 가지고 있다고 보면은 될듯 자신과 같은 무한의 레벨이라면

자기보다 더 큰 전체와 같아질 수 있음 아브락시스는 무한한 세계의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것을 동시에 관측하고

인지할 수 있는 무한한 크기의 눈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눈이 무한개 있으며 각각의 눈의 성능은 동일함 

 

또한 상위 외신으로 갈수록 점점더 질서가 깨지고 논리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갈수록 강력한 수학조작, 논리조작에 저항을 가짐

외신들은 신들이 가진 능력 + 수학과 논리조작 면역(상위레벨로 갈수록 더 강한 저항을 가짐), 크기 조작 면역임

 

이미 이데아의 존재인 신들 보다도 외신은 더 높은 이데아적 존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작가님이 Q&A에서 신을 그리스 신화의

보통의 신이라 본다면 외신은 그러한 신들도 거스를 수 없는 태초신 프로토게노이 같은 세계의 본질적인 개념으로 비유해서 설명함 

또한 신들의 힘이 미치는 범위인 메타공간의 무한성보다 외신들의 무한성이 본질적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설명됨

 

이것에 대해서는 스피노자의 실체와 양태의 차이로 말하는데 외신은 실무한의 실체적 존재로 무한히 광할한 공간, 영원한 시간,

끝없는 직선 같은 것은 실체로서의 무한에서 다양하게 파생되는 양태로서의 가무한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거임

 

알레프 원 그 자체인 토피아는 아브락시스의 인지 능력을 넘어서고 공간의 측도, 내부와 외부라는 개념, 거리 구조, 방향성, 크기,

차원을 정의하는 존재이자 차원을 넘어선 존재임 공간의 수학적 본질 그 자체라 편재성을 가지고 있음 아무 것도 없는 점에서

비가산 무한하게 더하여 크기를 가진 임의의 차원의 기하적 구조를 창조할 수 있고 측도를 조작하여 역으로 존재를 지워버릴 수도 있음

 

토피아의 무한공간은 무한차원의 공간이며 가능한 수학적 공간을 포함함 이 무한공간은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와 같은

온갖 신화속 세계를 포함하고 있고 존재하는 세계, 존재하지 않는 세계, 가능한 모든 세계가 이 공간에 포섭이 되어 있음

맥락상 우리가 공간이라고 하는 것은 실수나 복소수 등의 알레프 원 대상으로 기술되기 때문에 저런 세계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보임

 

물론 뭐 실수나 복소수처럼 연속적이지 않고 격자 같이 이산적인 공간도 있겠지만 그런 자연수, 정수, 유리수 공간도 실수체계가

포함하니 문제될거 없음 그러나 트랜스리얼 같이 초현실수 체계의 공간은 그걸 넘기 때문에 토피아의 무한공간이 수용하지는 못할거임

 

사실 이거는 트랜스리얼이 매우 특이한 경우임 시공간 조작으로는 내 생각에 토피아는 동체급에서 아마 가장 강력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고 

배위식으로 말한다면 토피아의 무한공간은 다중우주 유형 4(수학적 다중우주)라고 보면됨 다만 알레프 원 이상으로 확장되진 않음 

 

토피아는 위에서 언급한 능력들에 무한차원축 초월, 차원 조작, 편재, 측도 조작, 가능성 조작, 공허 조작(측도 조작의 파생)을 추가로 가짐

 

마지막으로 아페이론은 가장 강력한 외신으로 세계관 최강자로 추정되는데 토피아 따위라고 부르고 토피아보다 상위의 외신인데

나온건 거의 없음 큰 기수를 연구하는 주인공을 웹소설의 세계의 등장인물로 빙의시킨 장본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