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스바나 바시소 정도만 되도 준수하다 생각하는데.. 실제로 저 둘은 애니도 소설도 정말 재밌게 봤구여

코노스바 정도가 많았으면 ㄹㅇ 훨씬 좋았겠죠..

비슷한 클리셰에, 너도나도 하렘에, 잘 팔리기 위해 서비스씬을 남발하고 자기 작품의 정체성이라고는 없는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문제지만 개인적으로 근친류는 굉장히 싫어해서요.
심지어 양판소+근친+패륜이라니 저런 작품이 왜 나오는지조차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 주제에 애니메이션화가 잘 되요. 스마트폰이라던지, 초인고교생이라던지 하는 이세계물은 매 분기에 꼭 있고, 그 이세계물 중에선 평작조차 보기가 힘들죠.

늑향은 췌장이랑 비교해도 꿇리지 않을 정도로 잘 쓴 명작이고요. 라노벨이든 만화든 잘 되는 것은 보통 잘 될 먼한 거라서 잘 돠는 거죠.
귀멸의 칼날도 왕도적인 최종보스를 두고, 차례차례 쓰러트리며 성장해나가는 정석적인 스터리에 어느 정도의 개성을 부여한 것이고, 원나블도 그렇습니다. 강연금 같은 경우에는 스토라는 물론이고 개성을 가지고, 일개 캐릭터조차 거의 완벽하게 잡은 명작이고요.

근데 요즘 양판소나 그로 인한 라노벨류 만화를 마나모아에서 보면 전개가 이해 안될 때도 많고, 주인공 편의성을 위한 억지 전개가 많은데다 심지어 거의 다 비슷하죠. 이래서 라노벨이든 만화든 과거 '원나블'이라 불리는 전성시대레서 한없이 퇴보하고만 있다고 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