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에는 제대로 닌자 답게 싸우고 적당한 수위와 전개도 깔쌈하고 흥미진진하고 소년만화 답게 진행해서 정말 전성기 드래곤볼급의 재미가 느껴졌으나
연재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나루토 특유의 개똥철학과 거기에 넘어가는 악역을 보면서 어이가 없어지고
다중 환영분신술 수행이라는 희대의 밸런스붕괴 수련법 때문에 많은 캐릭터들이 호구가 되버리고
초기의 싸움은 속임수에 이은 속임수 여러가지 인법 재빠른 체술 닌자도구 활용 등등 아 이게 닌자의 싸움이구나라고 딱 느껴졌으나
가면 갈수록 닌자 싸움이 아닌 마법 싸움으로 변질되가고
주인공이 쓰는 기술이라곤 환영분신술,나선환 딱 두개밖에 없고 이걸로 10년넘게 우려먹어버리고
새로 나온 기술도 죄다 나선환 변형스킬로 작중에서 나루토가 나선환을 제외한 다른 공격 기술을 쓴건 거의 없음
그런데도 천가지 인술을 쓸수있는놈보다 나선환 하나 쓰는놈이 훨씬 강력하고 ㅋㅋ
거기다 초기에는 그냥 유니크하고 좋은눈 취급받던 사륜안을 가면 갈수록 너무 사기로 만들어놔서
무슨 사륜안 하나만 수련해도 거의 세계정복 할수 있을정도로 만능으로 만들어 버린것도 닌자만화답지 못하게 만든데 일조 한 것 같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쟁편 들어서면서 부터 만화 전개자체가 너무 루즈해져서 옛날의 재미는 결국 폐인편을 끝으로 종결이 나고
재미없는 에피로 몇년을 끌다가 대충 떡밥 회수하고 사스케 한컷만에 개과천선 하고 연재 종료 ㅋㅋㅋ
카카시 : 사스케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
사스케 : 네 죄송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