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시작 하루 전에 찾은 스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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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삶의 막바지에서 [옥좌] 앞에서 파수병이 되어있던 백련교주!
- 28회차 백련교주 스펙으로는 파수병 모드가 있습니다. 발출할 수 있는 화력은 지구권인건 똑같은데
이능이 있습니다.
● 절대회피, 절대명중을 가능케하는 가능성 조작
‘삼보절기를 써서 피해 볼까….’
반보를 휘돌며 내가 먼저 천의 방위와 지의 방위까지 밟자 수룡장은 완전히 내 몸에서 멀어져서 헛치게 되었다. 나는 마지막 인의 삼보를 밟으면 공격이든 방어든 내 뜻인 걸 알게 되자 여유로운 마음마저 들었다.
꽈직
“…….”
[원래라면 이걸로 끝이다.]
그러나 내가 삼보를 밟는 순간 - 갑자기 백련교주의 손이 내 머리통을 잡고 있었다.
‘어…. 이건 대체….’
허깨비에 홀린 기분.
삼보의 회피가 그토록 완벽했는데 대체 이 수룡장은 어디서 날아온 거지?
‘이건 속도나 힘이 아니야! 설령 빛의 속도라고 하더라도 절대지경의 고수가 의념의 영역에서 감지할 수가 있다고!’
내가 어버버하며 머리를 잡힌 채 멍하니 있자 백련교주가 내 머리통을 놓아주며 말했다.
[말해두지만 나 또한 사공린과의 전투에서 삼보절기를 써서 피했다. 하지만 지금의 너와 같은 결과를 맞이해서 치명타를 입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한 거지?”
[방금 설명했듯 ‘가능성’을 조작했다는 거다. 그리고 방금 전 너는 삼보절기의 시전에 집중해서 잘 살피지 못했지만, 내가 수룡장을 시전하는 사이에 혼돈과 태허의 기운이 내 안에서 융합되는 기전(機轉)이 발생했다. 나는 그 힘을 이용해서 시공의 가능성을 조작했고, 그걸 무공의 형태로 발출했다.]
- 파수병 상태 백련교주는 영겁지무. 즉, 가능성조작을 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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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백련교주와 사공린이 겨뤘을 때도 실상은 싸움이 아니라 학살당한 거나 다름없다. 백련교주의 변신과 대화엄이 지닌 물리적 파괴력이 아무리 강하다고 한들, 영겁지무를 이용하면 절대회피(絶對回避)과 절대명중(絶對命中)을 아무렇지도 않게 달성할 수 있다. 이쪽은 공격 방어 회피, 셋 중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천마 사공린은 당연한듯이 때려눕힐 수 있는 것이다.
- 실제 절대명중,절대회피가 가능하다고 언급됩니다
● 불사능력
분명히 백련교주의 몸을 반으로 갈랐는데 백련교주의 기세가 줄어들었을 뿐 그의 몸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공격이 먹히지 않은 게 아니라 먹혔는데도 백련교주의 몸 자체가 순식간에 피해를 회복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효과는 있었던 것일까? 부풀어 오른 몸이 서서히 줄어들던 백련교주가 여전히 합장을 하고 있던 상태에서 체념한 듯 말했다.
“……역시……. 혼연(混然)의 힘이 이미 나를 잠식해 버렸구나.”
우오오오-
아수라가 필생의 힘을 다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귀일무극참이란 난무할 수 있는 절기가 아니었고 이미 기력을 많이 소모했으나 여기서 목숨을 걸 작정이었다. 그러자 백련교주가 손을 저었다.
“쓸데없는 짓은 그만둬라. 지금은 나를 못 벤다. 혼연으로 채워져버렸기 때문이다.”
2.
[그리고 혼연에 물든 존재는 같은 혼연의 속성으로 공격하지 않으면 피해를 입지 않는다. 혼돈으로 공격하면 도리어 힘이 흡수되어 강해진다고 교주는 추측했지. 그러므로 사실상 그 공간 내에서는 [옛 지배자]조차도 파수병을 상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소멸당할 것이다.]
- 혼연으로 공격하지 않으면 계속 부활하는 불사능력.
옛 지배자도 당한다는건 거르셈.
저건 필드가 옥좌일시 얘기임. 옥좌는 옛 지배자의 힘이 다 사라지는 특수한 공간이거든.
브게리그에서 필드는 뉴욕이니 상관없는 스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