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들은 원래 그런류의 게임에 정말 취약합니다.굳이 시로가 아니더라도 슈퍼 컴퓨터가 인간을 체스로 이기기 시작한 것은 최근에 일이죠
체스보다 경우의 수가 훨씬 많은 바둑의 경우, 9단의 바둑 고수와 슈퍼 컴퓨터와 붙으면 압도적으로 9단의 고수가 이기는데,
이렇다고 해서 이 바둑 고수가 연산이 슈퍼 컴퓨터보다 빠른 것은 아니잖아요?

딴건 몰라도 3은... 시로가 한동안 바닥에 머리쥐어잡고 계산한 식이 지구자전 벡터식보다 덜 복잡할듯...

지구자전은 일정하죠. 시로도 npc패턴은 일정하지만 이즈나는 일정하지 않죠.

액셀처럼 정확하게 계산하려면 변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노겜노라에 나오는 어떤 문제보다 복잡할수도?

바둑이랑 체스를 비교하면 무지 곤란합니다만, 바둑은 체스보다 경우의 수가 무궁무진하게 많기 때문에 프로들이 컴퓨터한테 질 수가 없는 겁니다.

자전 그건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지구의 자전이 '5분만' 느려지는 것도 말이 안되고, 멈추면 멈췄지 다시 움직이는 건 더 말도 안 되는 겁니다. 그냥 카마치의 넓고 얕은 지식을 반증하는 사례밖엔 안 됨.

설령 지구자전이 늦춰진다고 해도 과정중에 전세계에서 난리가날텐데 학원도시는 아주 멀쩡했다죠 ㅋㅋㅋㅋㅋㅋ

체스도 원래 그런 경우의 수가 많았기에 이기지 못하다다가 1997년도에 들어서부터 컴퓨터의 발전으로 이기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제 논지는 체스로 시로가 슈퍼컴퓨터를 이긴다고 연산이 시로가 더 높다는 것은 알 수 없다는 것이예요

그러니까 체스나 장기는 바둑이랑 비교할 레벨이 아니란 겁니다. 애시당초 장기랑 체스는 정해진 숫자의 말로 승부하는 반면 바둑은 아예 바둑판의 한칸 한칸이 전부 경우의 수라고 봐도 무방한 레벨인데요. 체스랑 비교하려면 장기를 비교하셔야지, 바둑은 예시에 안 맞습니다. 컴퓨터 입장에선 바둑은 체스나 장기를 따위 취큽할 정도로 프로 잡는 게 힘듭니다.

아, 무슨 말인지 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