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루스曰 '싸우지 않지만 터무니 없을 정도로 최강'. 설정 등장과 동시에 원작, GT를 포함한 드래곤볼의 최강 논쟁을 깔끔하게 정리해버렸다. 우이스가 언급하길 전왕은 무엇이든지 한순간에 소멸시킬 수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12개의 우주를 순식간에 날려버리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의 우주도 원래 18개였다가 전왕이 6개의 우주를 지워서 12개가 된 것. 

일단 '우주를 소멸시킬 수 있는 힘'이라는 묘사가 전왕한테만 붙은 것은 아니다. 초사이어인 갓의 첫등장 때나, 파괴신 급 강자들끼리의 전투는 우주를 소멸시킬 수 있으므로 금지되어 있다는 언급이 종종 나오지만, 이때의 '우주 소멸'은 힘의 충돌에 의한 물리적인 파괴, 즉 우주로서의 기능이 불가능할 정도의 파괴상태를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전왕의 경우는 힘에 의한 소멸이 아니라 우주라는 존재 그 자체를 삭제해버리는 능력이라는 점에서 그 수준이 다르다. 더구나 앞의 경우는, 현재까지는 '그 정도로 위험한 상황' 혹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수사적 어구로 쓰였을 뿐이지만 전왕은 정말로 우주 하나를 힘 하나 안 들이고 지워버렸다(...). 그리고 미래세계의 우주를 자마스째로 유리화 시킨 뒤 (색색의 유리 알갱이와 새하얀 빛 뿐인) 무(無) 속을 둥둥 떠다닌 것을 보면, 전왕은 '담당 우주와 운명을 함께 하는' 계왕신이나 파괴신들과 달리 우주를 초월한 독립적인 개체로서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합체 자마스가 지구를 뒤덮고 폭주할 때, 동쪽 계왕신이 전왕은 절대로 쓰러뜨릴 수 없다는 말을 했기에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해를 입지 않거나 불사자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러한 힘들은 과거부터 열심히 단련해 온 결과라기보다는 초월자로서 가지고 있는 일종의 권능에 가까운 듯 싶다. '전왕님은 싸우지 않지만 최강'이라는 비루스의 발언처럼 우주든, 불사신이든 손짓 하나로 간단히 지울 수 있는데 상대가 얼마나 강하든 무슨 상관이 있으랴.[5]

덧붙여 그 소원에 한계가 없다는 슈퍼 드래곤볼을 통해 불사신이 된 자마스를 전왕이 우주째 없애버린 것을 보면 아무리 소원을 제한없이 들어준다는 슈퍼 드래곤볼의 힘이라 할지라도 전왕 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6] 

드볼 슈퍼 작가와 제작진은 그런 쓸데없이 세세한 사항은 애초 신경 안쓰거나 생각 안하고 단순히 전왕은 우주를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로 짱 쎄다 라는 의도로 만들었을거 같아요.

그런데 궁금한게 제목 부터 ㅈ볼, ㅈ리코, ㅈ피스 하시고 계신데 혹시 소년만화는 싫어하시는 건가요?

미트세계지울때 타임머신으로 이동함 즉시공간 남음 그러니 완벽한 우파는 안된다는거지 ㅋ

아니 근데 합체 자마스가 시공간과 일체화되서 우주 그 자체가 되어 손오공 일행들도 어쩔 수 없었는데 전왕이 그런 놈을 우습게 조졌으니 전왕이 시공간 포함한 우주 지운게 맞지 않음?
아무리 지우고 해봐야 우주 천체만 없애고 시공간 못지우면 우주와 동화된 자마스 절대 못죽이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작진은 우리가 말하는 이런 설정 같은거 애초 생각, 결정도 못했고 전왕은 시공간은 지울 수 없다 라는 설정은 만들지 않았을게 거의 틀림 없는데 제작진이 생각, 결정 조차 못한 거라면 그냥 우리가 멋대로 해석하는 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