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먼저, 저 위에 놈이 왜 저런 말을 하는지 이해도 되고, 맞는 말도 있는데 쟤가 하는 말에서 틀린 부분은 '왜 평론가에게 영화의 재미를 여부를 요구하는가?' 이거임
그거 하나만으로도 영화 평론가가 뭘 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고 까는 병ㅅ새ㄲ 인증임
그리고 한 줄 평에서 완성도가 어떻고, 연출 방식이 어떻고 그걸 어떻게 다 표현함? 그런 부분을 다 알고 싶으면 풀리뷰를 봐야지
영화 완성도가 어땠는지 감독 특유의 연출이 어땠는지, 스토리는 어땠는지 영화가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어땠는지
어디에 초점을 맞춰서 '한 줄 평'을 쓸지는 영화 평론가 개개인의 자유임
게다가 한 해에 슈퍼 히어로 영화가 양 손으로도 다 못 꼽을 정도로 많이 나오는 이 시대라, 지금 나오는 블랙 팬서의 차별화된 점이라고는 흑인 감독에 흑인 배우가 주연을 맡은 흑인 히어로 영화라 PC충이든 아니든 거기에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고, 실제로도 저렇게 평론가들이 흑인 관련된 메세지가 좋더라 라는 내용을 함축한 한 줄 평을 작성했음
윗 댓글에서도 작성한 내용이지만, 평론가가 다른 사람이 흑인 관련 메세지가 좋더라라는 메세지를 한 줄 평에 작성할테니
나는 캐릭터성을 언급해야겠다, 나는 감독의 연출을 언급해야겠다 그런 눈치보면서 한 줄 평을 써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자하는 바를 함축하여 표현해야하는 한 줄 평 특성상 허세부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정작 풀리뷰 한번 제대로 안 읽어보고 남을 좆문가니 어쩌니 욕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 안 함?
ㅋㅋㅋㅋ민트블루님 말이 맞음. 모든건 다 이론화되어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과학. 고대철학말고는 대부분 객관성보다는 주관성을 띄기 때문에 평가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가요? 문학, 춤, 그림, 음악, 옷, 음식 등 주위의 많은 분야들이 판단 받고 그 안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뛰어나다고 판단되어지는 개체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왜 뛰어난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알아내어 구체화하여 가시적으로 보고 이해하게끔 한 것이 이론이구요. 또 이 정렬된 이론들로 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평론가들입니다.
님 말대로 모두에게 취향은 있죠 ㅋㅋ 하지만 취향은 지문처럼 모든 사람이 다 다른 고유성이 아니라, 어떤 그룹들에게 보여지는 특성입니다. 즉 같은 특성을 가진 사람이 많다면 그것은 인기가 있는 것이고 재미가 있는 것이고, 어쩌면 정답이라고까지 할 수도 있겠죠. 즉 많은 사람들이 재밌다고 이야기하는 영화는 불특정 인물에게도 정말로 영화가 재미있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이런걸 왜 이야기해주지 못하나요? ㅋㅋ 이게 평론가가 할 일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취향차이가 있겠죠? 취향엔 당연 사람의 생각도 포함이 됩니다. 그들이 '좋아하는'지식을 취하여 자기 생각으로 삼으니까요. 그렇다면 불특정다수에게 자신의 취향, 즉 생각에서 나온 흑인얘기는 해도 됩니까? 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영화는 하나의 이야기이죠. 이야기엔 3요소가 있습니다. 배경, 인물, 사건. 저 흑인 얘기는 저 중에 그 어느것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원더우먼이라는 영화 아십니까? 거기에 원더우면 역을 맡은 갤 가돗이 실제 자신의 출생,전 직업과 원더우먼의 역할이 상반되어 욕을 엄청 먹었죠. 하지만 영화자체랑 그게 문제가 있습니까? 문제가 없는걸 보여주듯이 영화는 오히려 칭찬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평론가라면 그런 모든 것들은 배제하고 봐야죠 ㅋㅋ 블랙팬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으로 누가 저 영웅영화를 보고 인종에 대한 문제를 생각합니까? 분명 kkk단이거나 레이시즘환자 중에 한 명일겁니다. 그리고 이걸 읽고도 반박하거나 저 평론가들을 옹호하려한다면 당신 역시 그럴지도 모릅니다.
모든 건 다 이론화되어있는데, 왜 매년 망하는 영화들이 나오나요? 이론대로만 뽑으면 되는데? 그 놈의 이론 빠삭하게 꿰고 있는 평론가들은 왜 영화를 안 만든답니까? 스티븐 스필버그, 스탠리 큐브릭, 쿠엔틴 타란티노, 크리스토퍼 놀란 등의 명감독 뺨 때리는 영화를 펑펑 뽑아낼 수 있을텐데요
이론은 이론일 뿐입니다 흔히 알려진 이론대로만 영화를 제작했다가 잘못하면 평론가 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클리셰 덩어리인 흔해빠진 영화 소리만 듣고 망하는거에요 이론을 넘어선 무언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훌륭한 감독들이 찬양받고, 그들의 영화가 연구되고, 그리고는 새로운 클리셰로 자리잡는거에요 반대로, 대다수의 평론가는 그저 평론가로 남는거고요
그리고, 어떤 영화의 주제, 여기서는 블랙 팬서가 인종 차별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죠, 팩트요 취향이 아닙니다. 어떤 영화를 해석함에 있어서 평론가의 주관이 개입될 수도 있지만, 영화의 제작 과정 및 영화 내부의 이야기를 이용한 해석이죠, 다른 해석 다른 생각이 있을지언정 다른 느낌은 없습니다
재미는 느낌입니다 감정이요 영화가 재미있냐 없냐는 관객이 결정해야할 요소입니다 저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무리 근거를 들어서 왜 재미있는지를 설명하고 설득해본들 재미 없는 사람한테는 재미 없다니까요 논리적으로 재미에 접근은 할 수 있을지언정 도달은 할 수가 없어요
그래도 일부가 재미없다고 느낄지언정 많은 사람이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다면, 재미있다고 말해주 있지 않겠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평론가는 자기 팬들, 자기 취향과 맞는 사람들에게만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일부를 버리고 시작하는 방식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궁극적으로는 그 영화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는 사람, 그 영화를 재미없어하는 사람이 볼 것도 생각하면서 글을 써야합니다. 애초에 재미가 있다 혹은 없다 흑백으로 나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제각각 다를텐데 어떻게 재미가 있다 없다를 결정지어서 언급하나요? 어렵고, 해봐야 손해인 일을 할 이유가 없죠
평론가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그 영화의 재미 요소, 어떤 점을 집중적으로 보면 좋을지를 가르쳐주는 것 밖에 없겠죠 하지만 그렇게 해도 재미 없게 느끼는 사람은 재미가 없어요
그리고 갤 가돗이 시오니즘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았으니, 평론가가 영화 외적인거에 중립적이라고요? 원더우먼 또한 호평의 이유에 PC가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논란이 있었어요 그리고 영화의 제작 과정, 누구를 캐스팅했는가, 등장 인물이 누구를 모델로 했는가 이런 것 또한 영화 평론에 큰 영향을 줍니다
보이후드의 경우 6살 소년을 그 소년이 대학을 갈 때까지 12년간을 캐스팅 변경 없이 촬영한 것으로 큰 호평을 받았죠 반대로 이번에 개봉했던 위대한 쇼맨의 경우 실존 인물인 PT바넘을 모델로하여 해당 인물을 너무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유로 크게 비평을 받았죠 도대체 무엇을 배제하고 본 것인가요? 영화의 제작 과정 또한 영화 평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누가 영웅 영화 액션 영화를 보고 그런 문제를 생각하냐고요? X맨은 소수자 차별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죠, 히어로 영화는 아니지만 액션 영화인 아바타는 자연 개발과 보호의 대립을 통해 자연 보호에 대한 메세지를 표현하고 있고요, 블랙 팬서 또한 인종 차별을 영화 속에서 분명하게 언급을 하네요?
전 세계에는 여전히 인종, 성, 성적 취향, 사상 등에 따라 서로를 차별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고, 블랙 팬서 또한 그 것을 다루고 있는 영화죠
예컨데, 인간을 표현한 그림을 그릴 때, 어떤 기법을 사용할지는 표현하는 사람의 자유입니다. 사진에 가까울 정도로 극시실주의를 표방해서하든, 추상화로 하든, 만화처럼 데포르메 시켜서 그리든 모두가 인간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은 똑같죠
영화에서도 인종 차별 문제를 표현 할 때, 액션 영화보다는 당연히 드라마 장르가 더 직접적으로 와닿겠죠 드라마 장르보다는 다큐멘터리가 더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있을거고요 그렇다고해서 액션 영화에서 그 것을 표현하지 말라는 법은 없는겁니다
평론가가 해야 할 일은 영화의 재미를 평가하는게 아니라 완성도를 평가하는겁니다. 영화의 제작 과정과 배경, 화면의 연출, 스토리, 음악 등 영화 속의 요소와 최종적으로 영화가 담고 있는 메세지까지요 평론가에게 있어서 재미는 저런 것들이 훌륭하게 잘 어우러졌을 때 부가적으로 나오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평론가가 어떤 영화가 재미있는지 없는지를 확실하게 말해주기를 바라신다면, 계속 평론가에게 그런걸 바라면서 사세요 제대로된 평론가에게서는 절대로 그런 바람에 대한 대답을 얻지 못할겁니다
인종 차별을 철폐하고 평등을 논하려는데, 굳이 흑인임을 강조하는 것도 웃기게 느껴지죠 나쁜 의미로 흑인임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서 논란거리는 되지 않지만, 궁극적으로 인종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저런 것을 굳이 강조하는 것 또한 사라져야 할 것이 맞습니다
영화 평론가의 결론은 그 영화가 재미있는가 없는가가 아닙니다. 문학 평론가도 마찬가지죠 그 글이 재미있는가 없는가가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은 영화와 글이 완성도가 높은가? 그렇지 않은가? 이거죠 완성도 높은 영화가 재미있을 확률은 높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영화 평론가들은 영화를 평가함에 있어서 영화 내부의 것 뿐만 아니라 외부의 제작 과정과 배경 지식까지 공부를 하고 평가를 합니다. 순수하게 재미만을 평가하는데 영화 외부의 것을 공부 할 필요가 있을까요?
흑인 감독, 흑인 배우가, 흑인 히어로를 주연으로하여, 블록버스터를 만들었죠. 이 것은 비단 마블 스튜디오에서 뿐만 아니라 영화사 전체로 봤을 때도 전례가 없었던 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스토리에서는 인종 차별 문제가 갈등의 요소로 등장하고요
히어로물은 매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에서만 매년 2편, DC나 X맨까지 합하면 매년 5-6편 이상씩 나오고 있죠 비슷비슷 고만고만한 히어로 영화가 너무나도 많이 나오죠
그래서 평론가들은 그 영화의 독특하거나 다른 영화에 비해 뛰어난 점을 찾아야합니다. 블랙 팬서는 그런 부분이 매우매우 눈에 잘 보이는 영화였으나, 흔히 PC충이라고 부르는 SJW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양성된 anti-PC 세력들의 눈에 그런 평이 너무나도 거부감이 느껴져서 생긴 일이네요
영화까지 직접 보고 온 결과, 저 평들 자체에는 더더욱 아무런 문제가 없네요
보기 전에는 그냥 흑인 감독, 흑인 주연의 흑인 히어로 이야기를 블록버스터로 제작했다는 그것에만 집중해서 저렇게 쓴 줄 알았거든요, 근데 히어로와 빌런의 갈등 요소가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거네요 하나도 문제가 없죠
모르겠네. 왜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저렇게 흑인타령을 하는지 말이야.
솔직히 저것 보면 영화 평론가가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왜 있는지도 모르겠네.
저 영화를 아직 안봐서 잘 모르겟는데 그렇게 흑인과 관련이 있는 영화인가? 흑인의 인종차별이 눈에 띌 정도로?
솔직히 영화 안보고 그냥 저렇게 썻다고 해도 믿을수 있겠는데. 흑인 영화에 저 글 복사 붙여놓기 해도 위화감 없는 것들 투성인데 주인공이 흑인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거지 영화 내용 자체는 아무도 관심 없는거 아닌가?
야ㅋㅋㅋㅋㅋ여기서도 싸우냐
몇몇분들 말이 맞음
영화의 재미, 완성도는 주관적인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그걸 평가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음
평론가라는 직책이 영화에 대해 평가하고 자신의 감상을 서술하는 것인데
저기 있는 애들은 슈퍼 히어로에 관련 있지도 않은 흑인 얘기만 해대니까 그런 애들 까는거지ㅇㅇ
뭐 그런게 궁금한거고 있어 보이는 척 하는 좆문가새기들 까는건데
다 맞는 말 했구만 왜 부들부들? 본인 직업이 평론가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