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멤버들(장동민, 유상무, 유세윤)등이 과거 팟캐스트라는 지금으로 치면 아프리카 tv같은 방송에서 여성 비하성 발언을 했는데
(사실 당시 방송은 여성, 남성 안가리고 그냥 모두 까는 '모두까기' 식 방송, 비슷한 방송으로 크리스 락 쇼가 있죠.)

그게 논란이 되서 몇번이고 사과 했으나, 그런 건 모르겠고 일단 여성 비하했으니 밥줄은 끊어 놔야 된다는게 저분들 논리.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친구들 좀 보다가 이제야 집에 들어왔네요..

네, 삼풍백화점 발언이나 여성비하 발언이나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과연 저 정도로 비난받고, 방송에서 하차를 종용당할만한 문제일까요?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진행한 옹꾸라(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 라는 방송은

아프리카 tv보다도 접근이 훨씬 어려운 팟캐스트(직접 가서 다운로드를 받아야 들을 수 있는 컨텐츠)를 통해 방송되었으며,

여성비하적 표현은 그 옹꾸라 내부의 '꽁트' 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장동민이 유세윤이 연기하는 '가상의 여성'에게 한 말이 라는 겁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여성이나 남성이 다른 성에게 '극딜'당하는 건 흔하디 흔한 일입니다. 당장 코미디 빅리그의 썸앤쌈이나 사망토론만 봐도 그렇죠.

거기서 발언의 수위가 높았고, 이는 팟캐스트라는 컨텐츠의 특성때문에 일어난 실수입니다.

삼풍백화점 발언은

요로법 관련 이야기가 진행되던 중, 장동민이 요로법이 실제로 있는 학설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상품백화점 생존자가 오줌을 마시고 살았다더라(실제로 뉴스기사로 많이 나왔었죠) 라고 이야기 한 거고,

거기서, '그 여자가 창시자다' 라는 말이 덧붙여진것 뿐입니다.

해당 당사자를 비난하거나 희화화 한게 아니라, 단순한 '말실수'라는 겁니다.

무엇보다, 옹달샘은 옹꾸라 사건이 터졌을 당시 출연예정 cf, 방송등을 싸그리 다 날려먹었던 '경력'이 있습니다.

이미 나름의 대가를 치룬 상황이라는 겁니다.

범법을 저지른 상황도 아닌데 도대체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하는 지 잘 모르겠네요...

위에 말씀하셨던 내용은 장동민과 유세윤이 한 '꽁트'에서 가상의 인물을 상대로 한 표현이구요(장동민이 유세윤(이 연기한 가상의 여성)에게 한말입니다)

남자보다 멍청하다고도 언급했지만, 여성은 정말 위대한 존재라고도 언급했습니다.(물론 옹꾸라에서 남자들이 멍청하다, 쓰레기다 라는 수준의 표현 역시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상품백화점 피해자 관련 발언은

요로법이 실제로 존재하냐 존재하지 않냐의 논쟁 중,

장동민이 실제로 존재한다. 상품백화점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오줌을 먹고 버텼다는 걸 들어본 적이 있다.

라고 언급하고, 그 이후에 '그 여자가(요로법의) 창시자다' 라고 언급한 것 뿐입니다

이건 '희화화'가 아닌 '말실수' 수준의 문제고,

저 정도로 비난의 폭격을 받고 방송 하차를 종용받을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해당 발언이 처음 터졌을 당시, 옹달샘은 몇건의 cf 계약과 방송출연 기회를 무산시켰던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