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교훈이먼데?

김규항 님이 발행하는 '고래가 그랬어' 라는 어린이 잡지에 실렸던 만화라고 합니다.
만화 작가는 바로 '대한민국 원주민' 과 '항쟁군 평행우주'를 그린 최규석 작가님입니다.

이 만화가 잡지에 실렸을 당시 엄청난 반응이 몰아쳤다고 합니다.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런 만화를 보여줄수 있느냐는 비판
아이들에게 이런 만화를 보여준 작가와 편집인에 대한 응원

요 두가지 반응이었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최규석 작가는 진짜 천사가 아닌
천사의 탈을 쓴 '가짜 천사'에 대한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무조건 운명에 순응하라던가.
언젠가 참다보면 낙이 온다던가
죽어서는 천당에 갈것이니 무조건 참으라던가.

고르게 일하고 고르게 나누고 고르게 참는다면 모르겠지만
죽도록 일하고 쥐꼬리만큼 받는 자에게 참으라고 하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음...어쨌든..
이 만화를 그린 최규석 작가의 용기.

그리고...

이 만화를 실었던 김규항 님의 용기.
경의를 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