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이엘은 그 자체로 흠결없는 완전성이기 때문에 곧 만물임
아누이엘은 서로를 구분할 수 있는 그 어떠한 특성도 가질 수 없음. 왜냐면 이미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영혼이기 때문임. 여기서 아누이엘에게 반작용을 일으켜 "구분"이라는 것을 낳은 것이 바로 시디스임.
쉽게 생각하면 됨. 아누이엘이라는 이름의 흠결없는 하나의 거대한 유리가 있다고 생각하셈. 그리고 이 유리가 깨졌다고 생각해보셈. 그럼 파편 단위로 산산히 조각날거고 파편과 파편 사이에 거리, 그러니까 빈 공간이 있을거임
이 파편들이 바로 엣'아다임. 파편 사이의 공간은 곧 시디스임
그래서 시디스가 진정한 창조자라고 일부에서 말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