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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학교에서 무능력자 1인 Chapter.02 초대받지 않은 초청객 - 1 -
루멘타르 | L:0/A:0 | LV6 | Ex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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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2012-05-15 01:09:14 | 1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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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진 양의 구박속에서 하루를 보낸다. 그때, 그 숲에서 그런 고백을 가진뒤에는 어쩐지 진 양이 좀더 열정적으로 되어버리기 시작했던것이다. 고백후 1~2일은 데레데레한 느낌으로 애교도떨고 미소도 짓고 그랬지만, 거의 일주일이 넘어갈 쯔음엔 득도 한듯이. " 너는 분명히 마법을 썻어, 그러니까 할수 있을거야 "

라고 싱글벙글 웃기 시작하더니, 거의 모든것을 내게 시도를 했다. 그리고 모두 실패했을때, 오늘은 마지막 케이스에 도전한다.

 

" .. 음 솔직히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 "
 

" 그래..? 그럼 아닌가봐 . "
 

" 뭐가 그리 의욕이 없어! 이 바-아 보 !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어렸을때 준 군이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마법이라서야. "
 

" 무슨 마법이길래 준 군이 사용하지 않은거야 ? "
 

" 남 부르듯이 부르지마.. "
 

진 양이 매섭게 째려봐서, 나는 찌릿  - 하고 전율이 온듯이 등을 꼿꼿이 폈다.

 

" 그건바로, 소환이야. "
 

" 소환 ? "
 

" 그래, 소환 - 무기나 생물등을 소환하는 거야, 근데 이건 이론만으로는 다른 마법보다 배는 어렵단 말이야.. 우선,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시작해봐, 자 - 니가 원하는것을 생각하고 손에 정신을 집중해봐. "

 

내가 원하는것 ? .. 음 원하는것이라.. 그거라면 솔직히 말해서, 소환이랑 거리가 멀지도 모르겠지만. 아니 그럴리도 없잖아? 어짜피 안될테니까 뭘 빌어도 말이지.. 그렇다면 내 예전 기억을 소환하고 싶은데 .. 안되려나 ?
 

일단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기억이라는 단어를 깊게 생각한뒤에, 손에 정신을 집중했다.

 

슈우웅-

 

바람이 갑자기 불기시작했다. 봄의 신록을 담은 따듯한 바람이아닌. 회오리라도 일어난듯한 매서운 바람. 그 바람이 내 손위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옷자락이 심하게 펄럭 거리며 흔들린다.

 

" 윽 준 군 도대체 뭘 소환한거야 ? ! "
 

" 응..? 기억.. "
 

나는 분명히 기억을 소환하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손 위에서 요동치는것은 기억은 커녕 피부를 베어버릴 지도 모르는 칼바람 이였다.

 

" 이런게 기억일리가 없잖아 ? "
 

" 하긴그래.. 이거 해제 어떻게해 ? "
 

" 따라해봐, 소환해제 라고 -! "

 

" 소환해제. "

 

라고 짧게 읊조리듯이 말했다. 그 순간 -

 

" 으윽.. 으아아악! "

 

엄청난 두통이 머리에 밀려왔다. 쑤시는것 같기도하고, 몽둥이에 맞은것 같기도하고, 내부에서 폭발하듯이 팽창하는것 같기도하고. 누군가가 내 뇌를 산산조각 내는 느낌, 그리고 엄청난 어지러움까지. 속이쓰린다 위액이 입밖으로 음식물과 함께 쏟아졌다. 어지럽다 세상이 핑핑돈다. 어찌됫든 일어선다, 더러운 입을 손소매로 닦으며, 근처에있는 나무를 팔로집고 헉헉 거리며 버틴다.

 

" 왜그래 ?! 준 군 ! "
 

" 몰라. 갑자기.. 머리가.. 아..아..아 -................ "
 

그렇게 의식이 끊긴것 같았다. 방금전까지의 고통은 거짓말이였다는 듯이 사라졌고, 나는 잠이 든것과같은 편안함에 몸을 맞긴다.

 

 

지지지지지직--

 

최근래 들어서 자주듣는 노이즈, 신경질나게 만드는 소리이다. 머리 속도 지지지직 - 하고 울리는것만 같다. 어두웠던 시야가 갑자기 밝아졌다. 그곳에 보이는것은 어린 한소녀, 그리고 날보고 웃는다. 그리고 날 보고 준 군이라고 불렀다. 그 소녀는 나를 신기한듯이 올려다본다. 나는 내손을 어떻게 조작해서 불꽃을 만들어서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 나도 준 군처럼 엄청난 마법사가 될래! "
 

" 그래 ? 그러면 그때가 된다면, 우리 결혼하자 - 나도 엄청난 마법사가 될거니까 ! 엄청난 마법사끼리 결혼하면 우리들은 더 엄청나 질꺼야 ! "

 

웃음밖에 안나오는 말이였다. 엄청난게 둘모여서 더 엄청나다니, 그런 등식은 성립하지 않을거라고..

 

나는 내 시야를 공유하는 소년에게 불평섞인 말을 건냈다. 대답은 오지 않을것이다, 일방통행으로 끝.

 

" 그래 그러면 나 엄청난 마법사에 엄청난 미녀가 되서 누구에게도 밀리지않을 최고의 부인이 될께 ! "

 

헤헤헤 - 하고 나는 실없이 웃었다. 그리고, 다시 노이즈

 

지지지지직 -

 

즐거워 ?

 

들어본적도 없는 기분나쁜 목소리였다. 톤은 우리나라 사람갖지 않게 지나치게 낮고, 은연히 귓속에 들어오는것이 기분나쁘다. 젖어있는듯한 무거운 목소리, 내 착각일까? 왠지 이 목소리의 주인이 여자인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런건 비겁하단거 알고있잖아 ? 풋 바보같아 자기가 직접 잊어버린것을 다시 되찾고싶어 하다니, 난센스라고 그거 ? 
 

어두침침한 목소리는 조소섞인 말로 나를 비웃었다. 비겁하다고? 맘에드는 소리구만, 지금은 비겁해도 좋으니까 그 기억이 돌아왔으면 하는데.

 

미안미안.. 나는 말이지, 네 편이라서 그건 허락할수가 없어. 이렇게 귀여운 남자가 망가지는 모습은 다시는 보고싶지 않으니까.

 

오싹한 기분이다, 차가운 손바닥에 내 턱을 훑고 지나간 느낌이였다. 온몸에 오한이 깃들고 등이 삐릿하게 서졌다. 온몸에 닭살 돋는듯한 느낌은 그리 바람직하지 못했다.

 

정말 기억을 찾고싶어 ? 그렇겠지 ? , 걱정마 네가 필요할때가 되면 네 스스로 참지못하고 해제해 버릴테니까.

 

크크큭-

 

정말 사악한 웃음이였다. 내 친구가 했으면 오그라들어서 갈등을 빚었을테지만, 너무나도 어울리는 사악한 웃음소리다, 저런 웃음소리가 어울리는 사람이 있었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조급해 하지 마라고, 넌 내꺼니까 나에게서 벗어날수 없어.

 

난 항상 초대받지 않는 파티에가서 초청객 노릇을 하지, 왜냐고? 만족은 나 스스로만 하면되는거니까.

 

---------------------------------------

 

주인공

 

요새 너무자주 쓰러지네요,

 

멘탈을 위해서는 머리에 방망이 맛사지질 맞고 모든걸 잊은뒤에 공고에 입학하는걸 추천합니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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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트 [L:47/A:372] 2012-05-15 11:38:37
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길 빠져나가겠어!
accelerator [L:8/A:392] 2012-05-16 21:01:38
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길 빠져나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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