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당시엔 말이 국가였지 무국적지대도 상당히 많았을 것이고, 문화, 언어 뿐만 아니라 여러 민족 및 소수부족들이 있어서 화폐의 유통은
극히 일부분에서만 통용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대다수가 물물교환 시스템이였을것 같네요.
시황제가 전국을 통일한 시점에 도량, 언어 등을 하나로 통합하는 시점에서 조금씩 화폐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퍼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실제 옛날 엽전모양의 화폐가 처음 등장한 것은 기원전 3세기 경이였으나, 모양이나 크기가 제각각이였고, 시황제의 통일 이후에
이또한 통합하여 하나의 화폐를 만들어 사용했지요.
차후 한나라에서 기원전 118년 오수전이라는 엽전모양의 화폐를 만들어 사용한 것이 훗날 기원후 621년까지 쓰였다고 하네요.
거의 700년간 쓰이며 이는 고구려, 신라, 백제를 비롯한 삼국과 일본에서도 쓰였다하니 이를 시장통화라 보는게 맞다고 보네요.
물류의 이동이 자유로와야 화폐의 가치가 있는 것이니 그 이전엔 화폐가 있었어도 사용하는데는 분명 제약이 있었을거라 봅니다.
화폐라는 것이 있고없고와는 무관합니다. 갈때 마진을 많이 남기는 것을 가지고 갑니다. 올때 그냥 돈을 가져오는 것보다 올때도 마진을 많이 남기는 것을
다시 사 가지고 오는 겁니다. 한번 왕복에 두번의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껏 짐수레와 인력을 가지고 갔다가 공수레로 돌아올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