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옹전 다시보는데 새삼 놀라움. 상관인 융국과 녹오미, 심지어 총대장인 등한테도 반말을 까는데 보면서 내내 의아했음. 심지어 고압적으로 지시하는 태도임. 모양만 보면 이새1기가 총대장임. 융국이랑 등은 그렇다쳐도 녹오미 성격같으면 그자리에서 빠따를 치고도 남는데 뭔가 약점이라도 잡혔는지 뒤에서 '건방진 꼬마' 이런식으로 한두마디 하고 끝남. 신도 반말을 자주하는 편이지만 최소한 표공이나 왕기같은 멘토한테는 숙이고 들어가면서 존대함.

 

원래 저런 자존심강한 엄친아 도련님 캐릭터 좋아하는데 왜이리 이새1끼만 유독 밉상인지 모르겠음 킹덤 최고 밉상캐릭터 얘기 나오면 보통 하료초, 미평, 부저, 카이네, 방난 등이 거론되는데 얘네보다 왕분이 압도적으로 밉상임. 여기 비하면 카이네 징징대는건 귀엽지 않음? 자백한테 신나게 털릴때 얼마나 통쾌했는지 모름.

 

옛날부터 태일이보다는 매튜가, 켄신보다는 아오시가, 나루토보다는 사스케가 좋았는데 이렇게 밉상인 라이벌캐릭터는 살다살다 처음임. 물론 신보다는 몽염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