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 보면서 든 의문이....
과연 라이는 루케도니아에 사는 것인가, 아닌가? 에 대한 겁니다..
혹시나 싶어 맨 밑에 요약은 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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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로드의 이 이야기를 보면..
"너희 말고 다른 가주들이야 멀리 떨어져 있어서...." 라는 이야기는
케이의 전대 가주같이 다른 가주들도 루케도니아 밖에 살고 있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아마 전대 가주들의 반란사건 이후 케이같이 다들 루케도니아에 들어왔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중입니다..
그렇다면.. "... 라이제르는 다르잖아."라는 로드의 대사는
라이가 현재 루케도니아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근데 루케도니아에 살고 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웃기는게...
무자카가 라이의 집(저택)에 너무 쉽게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유니온 함대가 루케도니아에 들어왔을 때 귀족들이 바로 알아챈 것과는 상당히 다르죠.
뭐 이거야 무자카가 웨어울프 로드인만큼 특수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지만..
무자카의 대사를 보면 라이의 거주에 대해 전로드의 진술과 상충됩니다.
'혼자 떨어져 지낸다'라는 것이 과연 집을 혼자 쓴다는 의미일까요?
그렇게 따지면 로드도 혼자 떨어져 지내는 것이 되고, 각 가주들도 혼자 떨여져 지내는 꼴이 됩니다.
(가주들은 현재까지 등장한 저택 등이 없으나, 순수혈통의 귀족들이 잘 안나오는 것으로 보아 따로 살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무자카가 "...생각도 못했거든."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다른 귀족들은 일반적으로 모여산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전로드의 진술과 무자카의 이야기가 상충되는군요...
게다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라는 표현을 보면
루케도니아에 입성했다는 느낌이 아닙니다..
루케도니아 내부에서 돌아다녔다고 하기에는 무자카의 표현이 너무 어색합니다..
무자카의 표현만 보면 라이는 오히려 루케도니아 밖에서 살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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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이야기가 프랑켄과 만나기 전의 이야기인지, 후의 이야기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프랑켄이 아예 등장 안한걸로 보아서는 프랑켄 이전의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은 하지만...
그리고 한가지 모순이 생기네요.
라이가 루케도니아 안에서 살고있든, 그렇지 않든 간에 전대 가주들(록티스, 자르가, 우로카이 등)이 라이를 꽤나 자주 찾아간 것으로 묘사가 되는데..
전로드의 말에 따르면 블래스터 가의 가주와 게슈텔을 제외한 다른 가주들은 전부 멀리(아마 루케도니아 외부에..) 살고있는데 말이죠.
라이가 루케도니아에 살고 있었다면 전로드가 "이곳에 올 수 없다고는 하지만.."이라는 대사를 친 것이 에러가 되고,
라이가 루케도니아 외부에 살고 있었다면 무자카의 "혼자 동떨어져 살고 있다니.."라는 대사도 에러가 되네요.
대체 뭐가 맞는건지...
내용 길어져서 요약
1. 로드는 라이가 루케도니아 안에 살고있는 것처럼 이야기 한다.
2. 근데 무자카는 너무 쉽게 들어왔고, "따로 떨어져 지낸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루케도니아 외부일 수도 있다.
3. 그러면 전대가주들이 라이를 자주 찾아오던 설정은 어디로...?
일단 무자카가 루케도니아에 그렇게 쉽게 들어올 수 있느냐(유니온이 보여준 것만 보면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죠)
뭐 이거야 프랑켄이랑 개조인간들이 비행기 타고 들어갔으니 그렇다고 치고....
무자카의 말이 '혼자 떨어져 산다'는 것인데, 1시간 거리정도이고 같은 동네에 산다면 과연 저런 표현을 썼을지 의문이네요..
뭐 전로드의 대사를 보면 아무래도 루케도니아에 살고있는 것 같기도 한데..
작가가 말을 이상하게 써놓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