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가나 상대방의 영역을 침범하면서
이새끼한테는 어디까지 막대해도 되는지 시험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가 너그럽게 넘아가면 호구로 보고 다음에 또 같은 짓을 한다.
이런 사람들 상대로는 피곤하더라도 아주 개지랄병을 떨어서
나는 호락호락한 놈이 아니란 걸 보여줘야만 한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진짜 구제불능인 것은
한번 개지랄병을 떨어주고 시간이 지나서 어떤 계기로 관계가 회복되면
그 개지랄병을 떨었던 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같은 행동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이젠 사이가 좀 좋아졌으니 해도 되겠지?' 하고 어김없이 사람을 시험하려고 든다는 것이다.
고로 이런 사람들은 인생에서 영구차단하는 것이 답인 것이다.
가장 베스트의 인간은 남 영역을 침범하지도 않고 자기 영역을 양보하지도 않는 사람이다.
깐죽깐죽대면서 이쪽 영역 침범하려고 사람 시험하는 놈들이나
내가 널 위해 이만큼 양보했다고 생색내는 놈들이나
결국은 좋은 결말로 이어지지 않는 나쁜 인간관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