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가장 처음으로, 다른 증명 없이 참이라고 인정되는 논리임 공리를 가짐. 그 이유는 어떤 논리를 참으로 만들기 위해 증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결국 그 증명 또한 하나의 논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학에서 참인 논리를 다룰 수 없게 됨. 그것을 막기 위한 것이 공리임. 그리고 이 공리를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이론 체계의 바탕인 공리계가 달라짐. 또한 이런 공리계를 통해서 논리적인 확장을 통해 자연수를 시작으로 여러 대상들을 다루는 것이 수학이라고 생각함.

 

내가 생각하기로는, 수학은 모든 픽션의 원형이자, 가장 정확한 픽션임. 사람은 상상을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세계를 만듬. 만화, 소설, 영화, 게임 등등 그 어떤 것도 상상에 기반해 만들어진 세계에서 시작함. 수학은 물리적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낸 도구이며, 논리에 기반한다는 그 특성이 모든 픽션의 원형이라는 주장에 대한 나의 근거임.

 

생각보다 기초적인 설명이 길어진 것 같은데, 결론만 말하자면 절대적 무한 또한 논리로서 다루어지는 대상에 불과하고, 그렇다면 모든 논리적인 서술과 비논리적인 서술을 포함하는 매시버스의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고 생각함. NLF 문제를 제외한다면, 매시버스는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구조 중 가장 거대한 것이라고 생각함. 논리적인 서술과 비논리적인 서술 전체를 포함한다는 묘사를 대단히 크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