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문명(원시 문명)

 

원시 문명. 행성에 생명체가 탄생하면 매겨지는 등급이다.
한 행성에 생명체가 탄생하는 순간 행성을 보호하는 성계신이 태동하며 2문명까지의 생명체를 외부의 침략이나 공격으로부터 수호하게 된다. 

 

 

1문명(야만 문명)

 

생명이 불을 발견하거나, 혹은 그 외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면 들어서는 단계. 즉 외부의 에너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문명이다. 

 

 

2문명(하위 문명)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여 타인과 타인이 네트워크로 접촉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들어서는 단계. 기계 문명으로 치자면 정보화 시대가 이에 속한다. 각종 네트워크가 깔리면서 행성 전체가 상호 교류를 시작한다. 현대의 지구의 경우가 제 2문명에서도 끄트머리 수준이라고 한다. 대략 100여년 이내로 3문명에 들어설 수준이라고 보여지는 듯.

제 2문명까지는 행성에서 초월자가 탄생한다면 전능한 신이나 다름 없게 된다. 제 2문명의 최강병기라 해야 핵폭탄 정도인데, 이 정도로는 초월자에게 제대로 된 타격을 입힐 수 없기 때문. 따라서 연합법은 연합에 가입된 2단계 이하의 문명에서 초월자가 탄생하면 가급적 격리할 것을 명시하고 있으며 2문명까지의 하위문명과 함부로 접촉하는 것도 막고있다.

초월자 출현 비율은 수백수천년에 한 번씩 등장해 신적인 존재로 숭배받는 수준.

 

 

3문명(우주 문명)

 

스스로가 태어난 행성을 떠나 항성간 초광속 이동이 가능해지는 시점. 공간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으며 워프 게이트를 열 수 있다. 이때부터 성계신의 적극적 보호가 끝나게 되며 연합법의 보호에서도 벗어난다. 행성의 문명이 충분히 성숙하여 외부로 나가게 되며, 외부의 세력에 대한 자위력을 얻게 된다. 그야말로 해당 문명이 대우주 시대에 들어섰다는 기준점이 되는 셈. 열일하는 과금기사 시점까지 대우주, 더 정확히 물질계를 주름잡는 대다수의 세력들 역시 3문명에 해당한다.

상기했듯 성계신의 직접적인 보호가 끝나기 때문에 막 3문명에 들어선 문명의 경우 그 때가 외부의 침략이나 습격에 취약해질 시기가 된다. 성계신의 보호가 끝났는데도 대우주에 대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른 3문명 이상의 습격자들에게 취약해지기 때문. 실제로 이를 노리고 취약 행성에 약탈을 하러 온 해적들이나 노예상인도 많다고 한다.

일단 저렇게 취약한 시기를 넘게 되면 대우주의 온갖 정보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3문명 이상 레벨의 문명에 대해서는 영능은 전혀 신비한 정보도 아니게 되고, 경우만 된다면 누구나 영능을 익힐수가 있으며, 2문명 이하의 영능쳬계에서는 신공절학이나 보물 취급 받는 비급이라고 해도 3문명 이상에서는 어디서나 굴러다닐 흔한 지식 취급 받는다.


디오에 등장하는 대소멸 엔진과 축퇴로를 사용해 질량을 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질량 소멸 발전소가 3문명 상위에 해당하는 기술이고 반물질 포를 쏴대는 제노사이더도 3문명의 병기이다. 

 

 

4문명(고위 문명)

 

세계의 구조를 이해하고 정보의 통합이 가능해지면 들어서는 단계. 공간을 넘어서 시간까지 다루게 된다. 함선의 은하간 이동이 가능하게 해준 아스트랄 드라이브, 영력을 생성해내는 무한 동력기관인 아이언 하트, 존재 자체만으로 차원을 뒤흔들며 인력과 척력을 지배하여 자체적으로 벡터를 조작, 초월자도 죽일 수 있는 전략병기 어스 브레이커 등이 4문명의 기술이다. 이때쯤 되면 기술과 이능의 구분이 불명확해지며 전략병기 수준에서 초월자를 상대할 수 있다.

올마스터까지의 세계관에선 창조신의 이면 아수라에 의해 문명의 발전이 제 4문명까지로 제한되어 있었다. 당머위에서 자세한 설정이 나왔다. 4문명 돌입을 위해서는 절대 속성 혹은 3속성이라 불리는 시, 공, 무의 통제가능 유무이다. 즉, 과학으로 시간의 흐름을 통제하고, 공간을 넘나들며, 물질의 창조, 소멸이 가능해 지는 시점에서 4문명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는 것. 문명이 4문명의 극에 달하면 우주를 지배하게 될 정도라고 한다. 2문명의 지구가 큰 사고 없이 15~30만년정도 문명을 발달시키면 4문명의 극에 달하는데 그러면 우주 전체를 영향권에 넣어 우주의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거나, 별들을 에너지원으로 쓰거나 할 수 있고 군대를 일으키면 신들조차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드래고니아가 마도4문명이며 리전과 캔딜러족이 유이한 기술4문명으로 언급된다. 이것 때문에 리전과 캔딜러족은 사이가 안좋다.
참고로 대우주에 4문명이 이것뿐인 이유는 지식의 축적 한계선 때문이라고 한다. 시공무 과련기술은 기본이 되는 수준에 도달하려 해도 100년 이상의 학습이 필요하며 4문명의 지식은 충분히 있지만 그 기술을 활용할수가 없다고 한다. 어느 선을 넘어간 기술은 AI에게 맡기거나 초월자가 습득해야 제대로 활용할수 있다고 한다. 시공간을 괴리시켜 밖과 안을 분리하는 인피니티 쉘터, 물리력을 조종하는 어스 브레이커, 시, 공, 무의 속성을 탄환으로 쓰는 쉐도우 스토커가 4문명의 기술이다.

 

 

 

5문명(???)

 

아수라가 사라진 후, 고대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 5문명에 올랐다. 그 후 문명의 구성원 전부가 물질계를 벗어났다. 물질계의 존재가 물질계를 벗어나는 것은 보통 상급신의 인도나 특수한 깨달음으로 다른 다섯 세계와 닿아 초월지경에 오르는 경우이므로, 문명 전부가 초월자 혹은 그에 준하는 무언가가 된 것으로 추정. 제 3문명이 문명의 전력을 다한다면 하급 초월자를 상대할 수 있고, 제 4문명은 전략병기로 초월자를 상대할 수 있으니. D.I.O 11권에서 스스로를 인간이라 자칭하는 존재를 볼 때 구성원 전부가 하나로 통합되어 단일 개체로 거듭났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특이점의 돌파와 연관이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열일하는 과금기사에 정확한 조건이 나왔는데 세계의 구조와 원리를 파악하고 그것을 활용할수 있게 된 수준으로 즉 세계가 창조신의 직품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간섭할 수 있다고 한다. 대우주에 5문명이 없는 이유도 초월하여 대우주를 떠나거나 멸망해서라고 한다.
이후 당머위 외전에서 '설정파괴탄'이라는 고대 인류가 남긴 5문명의 병기가 등장한다. 이 설정파괴탄은 자그마치 창조주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병기로 쉽게 말하면 창조주에게 건망증을 일으킨다. 창조주가 자신의 설정을 잊게 해서 해당 존재를 없애버리는 것. 따라서 매우 강력하지만 눈치 없이 쓰면 창조신의 짜증을 유발하여 대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금단무구이다.

또한 5문명에 돌입하게 되면, 그 문명은 더 이상 창조신의 넋두리로 생성된 상념의 존재가 아니라, 실존하는 존재가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