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군 소속 병사인 파인이 미평에게 '환기군을 구성하는 일가들은 원래 다 유명한 산적단이었는데 그걸 두목이 하나하나 굴복시키거나 받아들인 거야'라고 인증했습니다.
문제는 흑양전 때 환기군 본군이 5만명이나 되었습니다. 비신대까지 합쳐서 5만 8천 명. 이말인즉슨 기원전에 존재했던 고대국가인 진나라에서 산적떼의 숫자만 5만명이 넘어갔다는건데 이거 국가멸망급 재앙 아닌가요?ㅋㅋㅋㅋㅋ 뇌토, 마론, 흑앵 이런애들 보면 다 5천인장인데, 5천명이나 되는 규모의 도적떼가 전국 여기저기서 날뛰고 있었다는 거잖아요. 국가나 백성 입장에서는 호러가 따로 없는데...
그 수많은 산적단 사이에서 절대자로 군림한 산적왕 환기가 진나라 관군에 들어간 건 진나라 입장에서 기사회생이자 엄청난 이득이 아니었을까 자기전에 잠깐 생각해봅니다.
추가 의문 : 몽오는 대체 어떻게 그 건방진 싸이코 살인마 환기를 감화시켜서 부렸을까요? 일기토로 끌어낸 후 몽가의 패시브스킬인 완력으로 줘패서 복종시킨걸까요? (단순 완력은 몽오>염파 / 몽의>요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