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 본기에는 진시황이 선왕의 아들이었다고 하는데,
사기 열전에는 진시황의 아버지가 여불위라고 나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당연히 열전보다 본기의 자료가 더 신뢰성이 있지요.

논리적으로 생각해 봐도 "여불위의 첩이 선왕에게 시집가 아들을 낳았다"에서
이 아들이 누구 아들인지 사마천이나 그 당시 사람들이 알 수 있다는 건 좀 말이 안 되죠 ^^;;

진시황이 여불위의 아들이었냐? 라고 물으면 '그럴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한나라 사람들이 진나라의 황제를 깎아내리기 위해 소문을 끌어다 적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카더라~ 지만 만화에서 이걸 그냥 넘어가기엔 소재가 너무 아깝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