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엔 일판 원본을 봐야할거 같아요. 제가 본 42화에서는 '인류를 사라지게 하는게 목적이다' 라는 말을 했거든요.
근데 이게 애매모호한게. 사라지게 하는게 반드시 멸망은 아니잖아요. 보통 인류를 멸망시키려면 '전멸, 절멸, 멸망, 살육, 제거'등 명확한 단어를 쓸텐데
사라지게 한다라는 애매모호한 단어라서 이것도 떡밥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원본을 봐야 알겠지만 제가본 번역본으로썬 이렇게 다양하게 해석이 되네요.
뭐 예를 들면,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는 인류가 모두 지하에 살고 있고, 왕인 로제놈이란녀석은 지하에서 나온 인류를 모두 제거했습니다.
주인공과 동료들은 모두 로제놈이 나쁜놈이라고 싸워왔지만 먼 훗날 실은 로제놈이 바깥으로 나온 인류를 제거하는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거지요.
혹시 안보셨을까봐 여기까지만;; 이런것처럼
인류를 사라지게 해야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단단하고 안전한 벽안에 사는 인류에게 그게 효과적인 방법은 거인을 이용한 살육이지요..
이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인류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이유라고 봅니다. (당장 눈앞에 거인들이 벽을 부수고 있더라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