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의 기형적인 징집 방식은 윌랍 마법계 권력층의 암투가 어지간히도 심각하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로도 볼 수 있다 생각함
사실 윌랍 정도로 심각한 전시 상황이면 고위마법사중 누구 하나를 왕으로 올려 전적으로 군사행정권을 위임하고 군사운용 관련 결정권을 빠르고 강단있게 추진하게 했어야 한다 보는데
윌랍이 그렇게 아찔한 상황에 놓여있는데도 설정집보면 윌랍 마법계 권력암투가 너무 심해서 그러한 왕을 선발하는 일 조차 권력층끼리 서로 눈치보느라 못했다고 함
그래서 윌랍 마법계 최고 권력자라는 사하조차도 그런 기형적이고 우회적인 방법으로 징집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