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법사 중에서 행성지도자가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랭킹 1위라는 지위가 행성 지도자 역할에 가깝고 엘로스 마법조합장이 모든 마법사들의 수장이나 다름 없다지만 루체가 맡은 거라서 은근 위상도 낮을거고
결국 신 소환사가 랭킹 우선권을 가져서 백브릴과 라일라가 행성지도자 자리를 반씩 나눠서 온전히 행성지도자라고 하긴 힘들었고 백브릴은 신들의 의견을 웬만해선 수용했을거고 라일라도 찬드라가 선을 씨게 넘지만 않으면 터치를 안 해서 권력을 아그니와 찬드라가 인간을 존중해서 입법 제도를 유지했다고 해도 둘의 입김이 너무 강해서 대부분의 권력을 분할해서 가졌다고 봐야 하는데 아그니는 인간 뜻대로 하자는 주의인데다 찬드라의 소환사가 더 뛰어나서 좀 얌전했던 반면에 찬드라는 적극적으로 나섰으니까 결국 찬드라가 실세였는데 태릴리스가 되고 권력의 흐름이 찬드라≥아그니→아그니>찬드라로 바뀌었고 찬드라는 걍 책사겸 참모 위치로 변해버렸음
여기서 그래도 인간들은 행성지도자가 실세는 신들과 그들의 소환사라고 여기겠지만
현실은 태릴>아그니>찬드라≥라일라=브릴리스(ver.인간관계)
이런 상황
하지만 인간만 따지면 브릴리스와 라일라가 행성지도자이나 라일라가 찬드라를 제거하면서 상황이 달라짐
라일라는 더 이상 신 소환사가 아니고 찬드라는 소환해제 전 아테라를 날려버려서 라일라의 입지는 그리 좋지 않을거로 보이지만
태릴리스와 아그니는 다른 도시에서 전투 중이었다는 명분도 있고 아테라를 수습하러 갔으니 이미지 손상도 덜 했을거임
그러니 라일라를 아테라에 살던 마법사와 아테라에 친지인이 있던 마법사들은 랭킹 1위에서 내리라는 의견 역시 나타날 거고 자동적으로 태릴리스가 공동 1위가 아닌 단독 1위가 될거임
능력을 문제삼는 이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이미 태릴리스는 화천의 곤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칼리블룸까지 지켜낸 그녀를 지브릴의 재래로 여기는 이들까지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니 행성 1위를 홀로 가져도 문제 없다고 여기는 이들이 나타날 거임
현재 유일한 소환사, 도시를 지켜낸 영웅, 지브릴의 딸이자 재래, 어린 시절부터 도시를 지키기 위해 2번이나 신을 소환한 것까지 생각하면 윌라르브에서 태릴리스의 입지는 너무나 견고하다고 봐야 함
여기서 실세로 여겨지는 아그니까지 태릴리스의 펫이나 다름 없는 존재라는 걸 감안하면 비선실세 태릴리스가 아니라, 걍 절대군주제의 여왕이나 다름 없음
사하와 다른 점은 사하는 신이라는 뒷배경이 없어서 반발하는 이들 역시 많았지만 태릴리스는 아그니로 찍어누를 수 있고 반발하는 의견도 그저 흥미로운 제안이니 아그니에게 말하라 하며 행성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
추가로 브릴리스를 아그니가 애인이라 공표했던 적도 있으니 신의 반려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아그니가 쥐여잡혀 사는 걸 보더라도 그냥 부부나 다름 없구나ㅎ 라고 보는 이들도 없진 않을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