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twitter.com/kunori/statuses/226715798281015296)
원작자 '카와하라 레키' 선생께서 최근 방송된 '소드 아트 온라인' 애니메이션 제 3화와
관련된 여러가지 해설을 트위터에 올리신 모양입니다. 제 3화의 시작 배경은 제 1층 돌파
로부터 4개월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최전선이 거의 30층 가까이까지 올라가 있고, 최전선
에서 싸우는 공략조를 따라가는 '미들 존'의 플레이어가 늘어나 있을 무렵이라고 합니다.
키리토의 장비도 일신되어 있는데, 지난번에 얻었던 레어 아이템인 검은색 코트도 더이상
입지 않는 듯. 초기 레어 아이템이란 원래 그런 게 아니냐는 말씀도 하신 모양입니다. 또한
던전에서 나온 몹에도 이름이 하나하나 정확히 설정되어 있는 듯하며, 나중에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가 되었을 때 키리토의 장비가 또다시 (시간의 흐름을 반영하여) 업데이트된 것
을 두고 디자이너 분들에게 수고를 끼치게 되었다는 언급도 하신 모양입니다.
일웹에서는 이렇게 원작자의 설정은 굉장히 꼼꼼하고 키리토의 심리 묘사도 자세한데, 애니
메이션에서는 전개가 굉장히 빨라서 많은 설정과 심리 묘사가 생략되었기 때문에, 처음 접하
는 시청자들이 '이 부분의 전개가 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하는 걸 아쉬워하는
원작팬들의 목소리가 적지 않더군요. 원작을 읽어보면 키리토가 왜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수
없었는지가 거의 완벽하게 납득된다는 것이 원작팬들의 설명입니다.
으음, 앞으로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원작의 설정과 심리 묘사를 얼마나 잘 살려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원작이 너무나 인기가 좋으면, 기대치가 높아서 애니
메이션 제작진들에게도 은근히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alonestar.egloos.com/ (이글루스 고독한별의 순수한 망상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