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zzzzzzzzzzzz 야루몬카 콘나코토

미즈시마: 사람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모두함께 생각하는 편이 당연히 좋고, 여자옷 디자인에 대해 알리도 없잖아요.(웃음) 나도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약간 믿음 안 가는 캐릭터로 갈 생각으로. 그게 옳바르다곤 생각하지 않지만 그것도 한가지 방편이고 세계에서 제일 믿음 안 가는 감독이 되어보자고 생각합니다.

이시이: 하지만 감독한테 이야기해서 자신의 의견이 채용되는 경우가 있으면 일하는 보람이랄까 자신도 이 작품에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니 사실은 그것이 쾌감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또 스텝에 대한 배려도 잘하시고.

미즈시마: 비행기 태워도 아무 것도 안 나와요.(웃음)

*그럼 마지막으로. 만약 '언아더2'가 있다면 어떤 이야기로 가고 싶으신가요?


미즈시마: 그러네요. 테시가와라가 쓸데없는 걸 남겨둔 탓에 진흙탕이 되는 느낌으로?

일동: (웃음)

미즈시마: 테시가와라는 후배들을 구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게 원인이 되서 또다시 비참한 일이 생긴다라는.

이시이: 엄청 비관적이잖아요! 참고로 메이와 코우이치는 어찌 될까요?

미즈시마: 그냥 친구사이 아니려나.. 코우이치는 메이와 사귀고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연인사이는 안 될 거 같습니다. 그야말로 연락만 하는 사이. 거기다 코우이치는 도쿄로 가버리고. 이시이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시이: 저도 감독님과 같은 의견이려나요. 조금 더 곁들이자면 '너 누구야!'라는 느낌의 남자아이와 메이가 사귀게 되고 그걸 알게 된 코우이치가 시무룩해지는 거에요.

미즈시마: 아- 있을 법하네요. 하지만 메이같은 여자친구는 편해서 좋다고 생각해요.(웃음) 또 클라스메이트들에 대해 말하자면... 츠치이와 카키누마는 잘 안 될 거라고 생각함.

이시이: 에? 츠치이의 짝사랑인가요?

미즈시마: 아마 카키누마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같은 순수문학을 읽고 있으면 거기에 츠치이가 서양서스펜스물을. 그래서 취미가 안 맞아서 안 이어지는 패턴.(웃음) 개인적으론 나카오와 스기우라는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시이: 그건 알거 같아요. 하지만 스기우라가 제일 좋아하는 건 아카자와잖아요?

미즈시마: ㅇㅇ. 하지만 아카자와는 코우이치한테 마음이 있어서. 뭐 아카자와도 메이도 츤데레니까요. 하지만 츤데레는 데레가 되는 순간 죽는다는 건 제 나름대로의 법칙인지라.

이시이: ...근데 이런 마무리로 괜찮겠어요?

미즈시마: 괜찮지 않을까요? 이런 즐거운 취재라면 언제라도 OK에요. (웃음)

이거 무슨책이에요;; 글자엄첯ㅇ빽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