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인공의 사상이 맘에 안들더군요
약하면 그냥 아무 불만을 가지지 말고 그냥 조용히 자신의 환경에 만족하고 살아라
너희가 너희 컴플렉스를 말하는 건 이미 너희 자신이 불평등을 만들고 있는거다라는 말도 안되는
쓰레기 같은 말을 하는게 보고 있자니 화만 나서 그냥 접었습니다

초반엔 별로였다가 저번화부터 좀 재밌어졌음

커다란 스토리라도 제대로 됐다면 모르겠는데.. 원작이 14권까지 나온 지금도 작가가 대체 작품을 통해 뭔말을 하고싶은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작가스스로도 모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전체적으로 가장 자주 다루어지는 주제는 차별과 평등인데, 전혀 설득력을 가지질 못하는데다가(대부분이 위선으로 점철된 궤변수준인데다가 일관성까지 결여.. 앞에 했던말 번복하고 .. ), 주인공이 차별과 평등사이에서 정확히 어떤걸 하고 싶어하는지도 불분명합니다.. 14권까지 나온소설인데도 말이죠...

그렇다해서 배틀전개라도 장점이 있는가하면, 자주 나오지도 않는데다가, 나와봐야 시종일관 지루한 만연체 남발로 메뉴얼을 읽는 기분이 들어서 박진감이라곤 귀꼬리만큼도 느껴지지 않죠.. 단지, 존나쎈 주인공의 영웅적인 활약에 카타르시스는 좀 느낄 수 있습니다..

쉽게말해 애니의 경우엔 작화와 BGM, 먼치킨 주인공에 의한 카타르시스, 근친코드밖에는 남는게 없는 작품... 그나마도 먼치킨요소와 근친요소에 취미가 없는 사람이 보면, 작화와 BGM이 아까운 작품이다 할 수있지요..

볼려고 망설이다가 보기시작한건데 재미는 잇더군요

저는 이런 먼치킨 캐릭터를 아주 좋아합니다.ㅎㅎ
남여 가리지 않고 힘을 숨기는 또는 확실히 드러내는 캐릭터들 보면 끌림

최근들어 더 재밌어진 듯

선입견가지고 보지 않으면 재미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궤변이나 맘에 안드는 주인공의 모습들같은게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