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에 일본에 대해 관심이 있고 애니매이션을 좋아하는 편이라 일본에 대한 왠지모를 호감이 생겨서 편협한 생각을 하는걸지도 모르지만
자국민의 입장에서 과거 역사에서 큰 공을 세운 장군을 좋아하는건 그닥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이순신장군님을 존경하지않는가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창작품이나 제품을 만든 창작자가 이순신을 존경한다고 해서 그 창작품을 즉시 폄하하지않는것처럼
우리 또한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는 것같다. 애초에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개인의 몫이니까.
한가지 이야기를 두고도 여러가지 이야기로 해석되고 여러가지 교훈들이 생길수있다.
물론,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껄끄러울수 있는 역사관을 작가가 가지고 있다면 그의 창작품에 역사관이 베어있지 않다고 단정짓기도 힘들듯하다.
작가가 우익성향을 지녔기 때문에 만화를 보지않는다? 물론 존중할수있다. 그렇게 생각할수있다. 전혀 딴지를 걸 생각도 없다.
다만 작가의 성향에 따라 작품의 가치까지 폄하되는 것이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실례로 우리나라의 시인 서정주는 친일행위를 했다고 평가받지만 그의 시 자체에는 태클을 걸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같잖은 말솜씨로 쓰려니 힘들다. 읽어줘서 고맙다.
좋게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