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크샤 사망 직후 항성계 단위로 활동하는 수라 신체 재가공 집단이 어찌어찌해서 아직 수습되지 않은 야크샤 신체 일부 훔쳐간다는 단편 생각해본 적 있는데
야크샤를 추종하던 이들이 분노로 날뛰어서 문제일으키기 전에 엄마 명령받은 셰스와 킨나라족 형제들이 시체를 인간들 우주선을 습격해서 시체를 회수하는 내용이란 말이죠.
결말은 신체를 회수한 이후, 제 아무리 죄업을 신경쓰는 셰스나 킨나라족도 아주 일부라지만 아직 수습조차 되지 않아 방치된 수라왕 신체를 훔친다는 발상을 한 인간들을 용서하고 싶지는 않았고 그들의 밀렵꾼 본거지 행성의 사람을 직접 죽이는 것이 아니라 문명과 사회 기반시설들을 모조리 파괴해서 사회 수준을 원시 상태로 돌려두어 자연의 풍파에 그 밀렵민들이 자연적으로 멸망하게 놔두었다는 결말로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이런 일이 쿠베라 우주에서 정말 있었다면, 킨나라족 수라들에게 직접적인 죄업으로 작용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