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서사 생각하면 쉽게 이해는 되는데...
역시 더 공감하려면 수라도 7년이 풀려야하는게 아닌지...
처음에 자신들를 받아준 야크샤, 킨나라족 사이에서 꽁냥거리면서 사랑나누려다가 실패하고. >
유리의 사랑이 반복적으로 실패(유타는 감정에 의한 통제가 불가능한 존재) + 날뛰는 타라카족 야크샤, 킨나라족 사이에서 유타에 대한 혐오감이 커지면서 연인인 리즈에게 유타를 죽일 것을 종용함.>
이때문에 도망치면서 온갖 역경에 빠지고,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앎.>
그러면서 아샤에 의해서 쿠베라의 이름을 가진 라오의 딸이라는 컴플렉스가 상당했는데, 이게 더 커지고 그 와중에 자신을 온전히 봐주는 (라오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내 또래 남성)인 유타의 존재를 포기할 수 없음.>
한편 리즈의 이런 과정을 같이 지켜보면서 연민과 애정이 커질 수록 식욕도 같이 커짐. (리즈의 힘이 강해짐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발현된 아난타의 힘도 더욱 커졌을 것으로 예상) 식욕도 커지고 이런 유타의 감정때문에 타라카족이 더욱 날뛰게됨>
둘은 이런저런 곳을 피해다니다가 결국 유타와 리즈는 킨나라비타의 조정에 의해 거리를 둠. (용족이 유타 보호를 하게 된건 킨나라 50%+카사크 50%의 힘일듯)
이런 스토리일걸로 예상하고 이런 과정을 같이 겪어온 둘이라면 존나 절절해질 수 있는거 이해됨. 리즈에게 유타는 자신의 유일한 이해자이고. 유타에게 리즈는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손익에 관계 없이 자신을 인정해주는 유일한 존재일테니까...
근데 왜 로맨스 장르에서 주인공 공컾 로맨스 서사를 조각으로 풀어주는거지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