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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에 유타가 한 말
사라져가는 우주에서 마지막으로 마주하는 상대가
나 자신이라니
이거 보고 옛날에 중딩 때 했던 망상이 생각나더라고
내가 본 몇 안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중에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이 있는데
암울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랑 연출 설정 기승전결 등등이 뛰어나서
몇번씩 돌려봤던걸로 기억하거든
거기서 내가 제일 좋아했...
좋아했다고 하긴 좀 어감이 그런데
암튼 어떤 천재 꼬마애가
노아의 방주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자살하는 장면이
되게 인상깊게 남아있거든
그 상황에선 꼬마애가 죽는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나도 그런 엄청난걸 세상에 남기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저기에 한 술 더 떠서 스토리를 상상해봤는데
천재 주인공이 만든 인공지능 로봇이 27xx년 즈음에
그 주인공이 죽고 나서
겔르메르 같은 악한 과학자에 의해 타락해버리고
비정상적으로 강해지기 시작하는데
그걸 막을 방법은 코드를 만든 주인공 밖에 없어서(?)
사람들이 주인공을 부활시켜서
그 인공지능 로봇을 멈추게 하는 내용인데
자기가 만든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사람들을 죽여서
그걸 자기 손으로 없애야 하면 엄청 슬프겠지?
싶어서 상상한건데
이번화에 비슷한 내용 나온거 보고
역시 사람 생각하는거 다 똑같다 싶었음ㅋㅋ
나도 초중딩때 내가 스토리 만들어놓고 억덕계 주인한테 그럴 수 있지??하면서 분노함 그래서 이번화 유타한테 먼가 잘 공감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