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볼 때 작중연출을 중점으로 보는 사람이 있고, 원설정을 중점으로 보는 사람이 있죠.
어느것에 더 중점을 보는지 그것은 개인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이 둘중 '작중연출'에 더 중점을 두는 1인입니다. ]
원설정, 중요하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작중연출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작가가 구상한 '설정'은 작품에 옮기고 작품이 출간되는 순간 그 역할은 다한거라고 생각합니다.
ex) 내가 구상한 원설정은 6등급인데... 작품에 옮기고 나보니 6등급이 아니라 4등급 5등급이네.
라는 경우도 더러 생길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작가가 혼자만 알고 넘길 수도 독자들에게 알릴수도 있죠. 독자들에게 알려도 설정은 6등급일지 몰라도 작품에 드러난 등급은 4등급 5등급입니다.
물론 작중연출이 아무리 그렇게 나왔어도 작가의 원설정이 더 중요해. 이게 답이야.라고 말 할수도 있습니다. 어느 부분을 중점으로 두냐(개인취향)의 차이니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서로가 주장할 때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하며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는겁니다. A라는 사람은 작중연출을 중요하게 여기는구나 B라는 사라은 원설정을 중요하게 여기는구나. 라는 식으로요.
물론 어떤 사람은 다른사람들 보다 '정보'가 적어서 놓칠 수 있습니다. 모른다고 비방 및 비난 하지 않고 나름 존중하며 토론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ps
오늘 잠깐 김일수라는 작중 캐릭을 두고 의견이 오고 갔는데 어떤분은 자기와 맞지 않아서인지 욕설 및 반말 등으로 비하하며 댓글을 달더군요. 그런 자세 보다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로 의견주고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밀초반 이정우를 7등급 초반으로 뒀다고 '이분 참...'으로 은근 슬쩍 사람 비꼬신 후
신경질적으로 반응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저를 독퀴+어그로로 모시는 모습은....
그래도 뭐 앞으로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과거도 중요하지만 미래가 더욱 중요하니까요ㅎㅎ
윗 글의 마지막 줄을 읽고 반성하신 후 그런 일이 앞으로 없다면 좋은 토론해나아갈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