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정 신들에 동화되어가서 그런거라 생각함.
개인적으로 현실의 진보/보수처럼
쿠베라에서도 초기의 태초인류가(+야크샤님) 속해있었던 생명 그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입장과, 대부분의 아스티카들이 주를 이루는 우주의 운영을 중요시하는 입장이 있는데, 태초인류가 갈리기 시작하면서 가지던 가치를 버리고 후자의 가치에 편승해서 우주 운영에 직접 개입하려들기 시작.
그리고 현 시대의 태릴리스는 아스티카들과의 이해관계 속에 언제부터인가 여느 아스티카들 처럼 생명보단 우주의 운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다고 이전의 가치를 모두 포기한건 아니라 안에서 삭히며 점점 성격파탄이 되어가는거라 봄. 그리고 여기서 현생인류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며. 그래 저항하지 않고 야만적이기 까지한 너네는 그저 건전지다! 이렇게 되는거고
마치 젊었을적 사회개혁을 부르짖던 운동가가 후에 나이들어 정치생활을 하다 보니 이젠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했고, 이전과 달리 더이상 뭉치지도 연대하지도 얗는 민중들을 보니.. 답이없다 여기게 되는?
아스티카들이 기존의 엘리트 주의라 친다면, 이들마저도 양아치로 몰며 함께 경멸하는 태릴리스는 또 다른 관점(아나키즘형)이 낳은 여러시간 신들과 함께하다 변질된 엘리트 주의라고 생각.
아무나 못할듯 그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