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편력출신이 아닌
달을 섬기는 보루의 기사임에도
양손에 쥔 것은 방패가 아닌 쌍치도
그 오만
내가 베어주마---
이제는 수족과도 같은 흑검이 가른 것은
용사의 허리가 아닌...허공
시야에서 사라진 쌍월과 함께
볼에 흐르는 뜨거운 피...
흐르는 물과도 같은
비장미가 결여된 우아한 동작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것은
완전무결한 살인의 정수
....강하다 |
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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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편력출신이 아닌
달을 섬기는 보루의 기사임에도
양손에 쥔 것은 방패가 아닌 쌍치도
그 오만
내가 베어주마---
이제는 수족과도 같은 흑검이 가른 것은
용사의 허리가 아닌...허공
시야에서 사라진 쌍월과 함께
볼에 흐르는 뜨거운 피...
흐르는 물과도 같은
비장미가 결여된 우아한 동작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것은
완전무결한 살인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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