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010년 만 하더라도 에피소드가 10화 이상 되더라도 어느정도 참고 보는 경향이 많았고 스토리와 떡밥회수만 좋다면 전개 속도를 엄청 따지지는 않았는데.
요즘 세대들은 5화만 된다고 질질 끈다고 뭐라하고 심지어 원피스로 비유하자면 아론 에피소드를 6화 만에 완결 내야 빠른거다 할 정도로 지나치게 빠른 전개만을 원하는걸 보면.
진짜 요즘 세대들은 너무 지나치게 빠른 전개를 추구하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보는 내내 눈살 찌푸리는 댓글이 그놈의 질질 끈다 라고 생각되요..
게다가 그런 논리면 그런 질질 끌어서 흥행한 일본 만화도 많고 우리나라 작가들도 빌드업으로 터트리는 작품들 많은데 무조건 질질 끈다고 매도하는게 영 보기 그래서요.
물론 저도 신의 탑이나 노블레스 같이 지나치게 끌면 이해되지만 요즘에는 원피스 나루토 정도의 전개도 질질 끈다고 뭐라하거나 사소한 장면들은 무조건 생략등 이런 반응이 너무 심해서 역으로 웹툰은 독자들 문제가 좀더 크다고 생각되요.
특히 99몽이 딱 스토리는 투명 드래곤 수준인데도 전개만 빨라서 인기 끄는걸 보면 요즘은 스토리의 완성도 보다도 전개만 빠르면 ok라는 웃픈 반응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