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가정교육을 독학이라도 한 듯한 블랙유저들이 주기적으로 기어들어와서
자게에 친목 있다고 어쩌고 저쩌고 할 때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뭔 자꾸 친목이 있대, 진짜로 없는 것 같은데...조상 중에 섞여있는 니그로마냥 블랙유저로 돌아간 뒤에도 정신 못차리고 부모 홀수 티내네...'라고...
블랙 유저들이 하는 말을 그냥 어그로로 치부하고, 병신취급했었는데
진짜로 게시판에서 자주 보던 분들이 대량으로 외부친목에 엮여있는 거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현실도 아니고 커뮤니티인데 진지 ㄴ'가 제 마인드였는데, 아무래도...몇 년간 하다보니 이런 일이 터지니까 마음이 불편한 건 어쩔 수 없네요.
동물원 같은 타 커뮤니티에 비해 모닥불 앞에서 소소하게 이야기꽃 피우는 느낌의 공간이라 좋았는데...아쉽습니다.
다른 분들이라도 게시판 활동 즐겁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