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분의 글을 일부 반박하는것을 중점으로 글을 전개하고자 하는데요
그에앞서 오해가 있을까봐 먼저 말하건데,
이분이 링크한 본문의 글에서 설명한바 있는 무명 &제운강전과, 늙존전, 양 전투에서 입은, 부상의 근본적인 차이가
전자는 외상, 후자는 내상이라는 그 차이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허나
몇부분에 한해선 좀 갸웃한 부분이 있더군요
가령
`고수` 작중에서 나온 이 그림을 첨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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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말하신바 있는데
제가 보기엔
글쎄요..?
이건 강룡이 이형환위로 피하고, 파천신권의 묘한 움직임으로 모조리 피했다기 보다..
그냥 고수라는 웹툰의 특성상 대체적으로 어린 주요 독자층을 배려하는겸, 굳이 그런 관통상의 디테일을 세밀하게
살리지 않았다 라고 봐야되지 않을까요?
이를 증명하고자
확실한 관통상이 존재했던 늙존전을 되돌아 보면
이처럼 분명한 관통상이 있었지만.
정작 그 이후엔 외관상 너무도 멀쩡한 모습으로 나옵니다.
심지어 그 이후에
혈비룡 상태에서 철주편에 묶여,
연달아 상처를 쑤셔 팠음에도
도드라진 상처의 묘사는 이 정도선에 그쳤죠
오히려 이는
제운강 무명전에서 입은 상처들을 부각시키는 `씬`과 비교해봐도
늙존전에서 입은 부상의 묘사는 약하면 약했지, 결코 이 보다
심하게 묘사되진 않았습니다.
늙존전의 입은
관통상 여부 역시 추가적으로 후벼팠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애매하게 처리되었고요
이런 묘사는 강룡이 제운강을 죽였을때도 마찬가지 에요
처음에는 마치 온몸이 꿰뚫려 죽는것으로 묘사 되었지만
정작 그 결과로서의 모습은 처음보다는 애매한 방식으로 처리되죠
이처럼 이건 주요 독자층을 배려한, 작가의 의도성이 담긴 묘사의 문제일 뿐이지
이를두고, 어느쪽의 관통상이 크다라는걸 증명할순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처럼 예외도 있지만
이 역시도, 처음으로 사람을 죽인 강룡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한
예외적인 연출이라고 봐야할 터이니
그를 두고, 동일한 선상에 놓고 볼순 없겠죠
ㅇㅇ
그리고
그와 별개로
제운강 &무명전에서 강룡이 입은 상처는 내상 -외상 할것없이
흔히말하는 노말룡 상태에서 100% 입었던과 달리
늙존전의 내상의 상당수는
어디까지나
혈비룡 상태에서 당한것인데
이를 어찌 같은선상에 놓고 볼수 있죠?
무명 & 제운강이 혈비룡을 상대로 하지 못할걸 늙존이 했을 뿐인데..?
그로인해 기혈이 뒤틀린 상태에서 무리하게 내력을 끌어올릴수 밖에 없던 당시 강룡의 처지 역시,같은 맥락일테고요
때문에
이는
무명 & 제운강전보다
당시 강룡의 내상의 피해가 더 심했다는 근거로 볼순 없죠.
혈비룡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강룡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준 늙존을 오히려 고평가 할수 있다 라면,모를까..
강룡이 입은 주요 타격치의 상당수는 어디까지나 혈비룡 상태에서 당한건데
이를 두고 어떻게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수 있냐 라는거죠..
본문에 떡하니 써놨는데.. 또 딴말 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