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제우스가 현자의 눈 얻고 사탄 찢고 최강자 됨 ㄷㄷ

그건 R 입장에서나 쓰레기 신이지

인간에게 한 몹쓸 짓거리가 몇 개인데요?

대홍수, 소돔과 고모라, 바벨탑, 세계대전, 전염병, 각종 사건사고

지깟 놈 주제도 모르고 여성들을 지 븅신같은 사리사욕을 위해 이용.

인간의 왕을 자청하는 새ㄲ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몇 천년을 함께한 동료 신들 하나 설득 못하고 쫄튀

그리고 R 입장이 뭐요? 개쓰레기 뻑킹이 가해자고 R이 피해자에요.
충분히 그런 말 할 수 있어요.

인간 쓰레기 좆무봉 따까리 1호라 그다지 동정심은 안 드는데 ㅋ

지 개인 복수심과 좆무봉 때문에 결과적으로 얼마나 많은 인간들이 죽었는지~

동정심이 들고 안 들고는 제가 물어본 게 아니였고요.

그래서 뻑킹의 죄는 어디에 있죠?
R이 저지른 죄악보다 뻑킹의 죄가 깊고 무겁다는 건 인정 안 하세요?
그리고 R이 그렇게 된 건 애비가 개쓰레기 뻑킹이라 그런 거잖아요? 또 뻑킹 죄네요?
상관이 박무봉인 게 뭐요? 애비가 더 문제죠

지 개인 복수심 때문에
=>그 복수심을 만들고 애를 타락시킨 게 뻑킹이고요.

도대체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
=>뻑킹이 할 말이 아니죠. 희생이 컸지만 R은 인간에게 자유라는 보답은 했죠? 뻑킹은 뭘 했죠?
뻑킹이나 잘하세요. 뻑킹은 도대체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

뭔가 오해하는거 같은데 내가 뻑킹이 저지른 만행을 부정하는 게 아님

R 이새키가 고르고 고른게 인간 쓰레기 좆무봉이라 그걸 비웃는건데 ?ㅋ

그리고 자유로 보답했다라. 뻑킹도 대위살려서 결과적으로 인간 지켜냈으니 뻑킹 업적으로 쳐주고 동급으로 놔주죠~

선택지가 많았는데 고른 게 아닙니다.
박무진이 구해준 것이죠.레아 이후로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일 테니 R 입장에서는 존경하는 게 당연하고요.
그리고 상관이 어떻든 간에 그건 R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요인도 아닙니다.

라그나로크요?
인간의 왕 뻑킹이 아닌 요괴들의 마왕 제천대성 진모리가 다 해결했잖아요.
대위도 모리보단 아니더라도 확실히 잘했지만 그건 대위가 힘겹게 잘 활약해준 거죠. 왜 그게 걔 공이 되요? 되살린 거야 어떻든 라그나로크는 대위 공이죠.
대위만 할 수 있는 무투, 해태 등등 뻑킹이라면 못했을 조건도 대위의 능력이고요.

근데 사실 킹이 만행을 저지른건 맞지만 인간의 왕은 대위에게 붙여준 칭호(이자 중의어)라서 선대 킹은 인간 대표는 아니고 그냥 신계 측 대사라고 봐야 함. 즉 인간은 어디까지나 타 종족으로 여긴거지. 동물이나 마찬가지인셈. 신의 생존을 위해 착취가 필요한 가축.
그럼 우리 인간이 착취하고 뺏어먹은 동물들? 물론 그것도 잘못이지. 하지만 현실적으로 나도 그렇고 우리모두는 동물의 사육, 서식지 약탈 실험을 바탕으로 살고 있다. 아니면 우린 문명의 이기를 포기해야 해. 내 손만 더럽히지 않다뿐이지, 나도 다 포기하고 원시 자연인으로 살 용기는 없어. 즉 나도 생태계 착취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진 못해. 직접 손을 더럽힌 과학자, 목축업자, 벌목업자를 욕할순 입장은 아니야.
킹이 한것도 분명 그 행위자체는 악한 것에 속하나 그건 개인의 인성 문제 이전에 신이라는 종족 자체의 이기심(좋게 말하면 더 긴 생존의 욕구)의 차원으로 봐야해. 킹은 신들 중 직접 손 더럽힐 역할을 자처한 거고. 솔직히 킹의 학살은 재미가 아니라 모두 신족의 생명 연장을 목적으로 한 것이니까. 여자 실험? 생명력 추출을 대신할 방법을 연구한거지. 그거도 물론 악행이나 사람들의 동물 실험 역시 다를 게 없지. 실제로 의학 전임상 연구에서 저보다 더한 짓 엄청 많이해.
욕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그렇게되면 사탄같이 재미로 사람 학살(인간으로 치면 길가는 고양이 재미로 죽이기)한 것들, 그리고 현실의 우리 모두 등이 같이 욕먹어야지.

모두가 죄를 짓고 살아간다고 해서 죄 자체의 질의 차이와 경중의 차이가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죄를 직접 지은 놈에게는 책임을 충분히 물을 수 있고 아직도 제 비판이 도의적으로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아들내미 교육도 안 시켜놓고 아들이랑 아들 친구한테 죄를 뒤집어씌우며 물타기하려는 분이 있길래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박무진이랑 R 죄를 다 합쳐도 붉은 머리의 죄가 더 크다고 봅니다.)

우리 인간은 적어도 책임감을 갖고 윤리라는 체계를 만들며 그걸 지켜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간접적 책임이라는 말은 쓰기 나름인 거라서요.
내 목숨이 아까워서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살인자보다 그렇다고 더 나쁜 놈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거랑 마찬가지로 책임은 모두에게 있다 한들 그걸 분별없이 진짜 실행한 놈이 가장 나쁜 놈이죠.(딱히 분별이 있었다고 보이지는 않아요)
결국 본인 이익도 계산된 것이라면 그리 깨끗한 대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일도 아니고요.
공리주의의 역효과지만, 희생된 사람들은 수혜를 받지더 못한 대의 따위 알 바 아니고 윤리적으로 그렇게 끝낼 수는 없습니다.
그나마 가장 합리적인 게 공리주의라서,널리 쓰이는 거지 공리주의가 모두 옳은 게 아니져.


그럼 다른 예로 본인이 빡쳤다고 아시아를 석기시대로 되돌린다는 건 대의를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나요?
덤벼든 연합군은 (연합군이 정의롭지만) 그래 죽일 수는 있다고 쳐도 아시아 전체에게 책임을 묻게 하는 건 아니죠.
어떤 인간도 이런 짓은 안 했습니다. 이건 마치 내게 덤벼든 강도가 증오스럽다고 그 동네 죄없는 사람까지 죽이는 거잖아요?
누가 그것을 정의롭다고 할까요? 누가 그것이 대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할까요?
인간은 동물한테 이런 짓까지는 안 합니다.

뭐 사실 나쁜 짓을 한건 맞지만 다른 신들이 맡았으면 백퍼더 무절제한 학살이 있었을거라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킹은 딱 필요한 만큼 보내주며 신들 애를 태웠죠(???:킹이 뭔데 인간을 지킨다는거야. 맘에 안들어).

인간 스스로의 윤리라면... 신들이라 그런지 더 오만한 경향은 있어보이지만 킹도 스스로가 악역임은 인정하고, 생명을 뺏되 필요한만큼만 하고 공생과 균형과 정도는 지키자.는 스스로의 규칙은 작중에서 자주 어필한 걸로 보입니다.

아시아 학살은 뭐랄까 약간 갓오하 특유의 모순인 느낌이네요. 분명 세계 멸망 어쩌고 했는데 나중에 신들이 오니까 말리고 있어요. 그냥 그때 용제가 킹의 힘을 어필하려고 낭만을 추구하보니 걍 아시아 드립을 던진거다. 라는 해석이 맞을듯요.

킹 얘기를 떠나서 이 주제 말하다보니 생각하는건데
저는 직접적으로 동물을 인간의 필요로 희생시킨 사람들이나 대다수의 혜택을 자연스럽게 받는 이들이나 결국 도덕적으로는 서로 더 나을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이건 사람마다 의견은 다를 수 있는 문제이지만요.

뭐, 사실 아무래도 주위에 동물들로 실험하는 친구 선배 선생들이 적잖은 입장이다보니 나도 모르게 팔은 안으로 굽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