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샤가 누구랑 키스해봤을까 했는데
품위를 중요시하고 감정을 함부로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 아샤가 진심으로 감정을 담아서 키스를 한다?
전혀 상상도 안되고 문장도 말이 안됨
아샤가 감정담아서 키스를 한다면 품위도 감정절제도 상관없는 상대가 되어야 함.
어?
어라
감정절제 못하던 대상이 있네?
띠요오오옹
패자(4)편 패자(6)편 스크린샷들임
챕터2 떠올려보니까 드는 생각인데 이전에도 다른 분들이 올렸던 글도 있지만
아샤는 유타 2단계 때부터 말을 조금이나마 꺼낼 수 있어서 속시원해했음
벙어리 냉가슴 앓는 것보다 낫다 라고 이야기하기도 했고
그런데 2단계 때 가장 첫짤 질문을 했을 당시에는 유타가 고민하는 반응을 보였는데
3단계 되었을 때는 잡을 수 없는 것(1)에서 유타에게 '도시에 남아있는 이유가 뭐냐' 고 했을 때 당연히 리즈 때문이지요 이랬더니 아샤 다음 이야기가 이거임
잡을 수 없는 것(1)편인데
그리고 이건 주변인 챕터에서 밝혀진건데 유타가 아샤 생각을 듣는걸로 대화가 끝나거든?
그 때 아샤 생각이 뭔줄 알아? '도시에 있는 이유를 바꿀 수 없다면' 지금 있는 이유를 지키는게 적이 되는 것보다는 낫다 라고 하더라
생각해보면 처음 주행할 때는 유타가 진짜 인간편이 되길 원하나? 정도로 넘겼던 건데
다시 생각해보면 유타가 도시에 있는 이유를 아샤는 리즈 말고 자기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던거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더라고
심지어 챕터 제목도 '잡을 수 없는 것' 이고 챕터들이 중의적인 의미가 많았던 거 생각하면....
참고로 잡을 수 없는 것 챕터 엔딩은 유타 독백 말고도 이게 있는데
생각해보면 유타가 조종당할 때도 리즈가 입구 쪽으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유타한테 잡아먹힐 뻔했는데
아샤가 중간에 사냥꾼의 눈 내리는 장면이 있었잖아
키스로 오인한걸로 다들 생각했고
결론: 첫짤에서 자기 편인거 확인받으려고 키스한게 아닐까 싶음.
리즈도 키스했잖아! 정말 리즈 편보다도 내 편에 가깝다면 키스정도는 해줄 수 있는거 아니야? 라고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