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고=평화에의 안주.
개인적으로 이 설정 나름 작가가 노린 "빅반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거시적인 설정이라 대부분의 독자들이 캐치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초기 설정
"새시대~ 후후훗 진짜 강자만이 살아남는 시대~" 미래를 예언이라도 하는듯
혼란스러운 새로운시대 어서와라 나 그 시대에서 자신있노라 하는 모션을 취하더니

밍고에피소드 스타트. 펑크해져드 밍고-로우 대사에서
로우 왈 "도대체 언제 시작하는거지? 새시대? 너흰 평화에 찌들었다. 내가 톱니바퀴를 부쉈다" 하면서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받고

역시나 밍고에피소드 마무리. 후송선 밍고-츠루 대사에서
밍고 왈 "내가 고삐를 쥐고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제 그 고삐가 풀렸다"는 뉘앙스로
초반 모션과 다른 이중적인 면모 재확인.

새시대를 가장 먼저 통찰하고 한자리 꿰찰 것이라 생각했는데
보란듯이 새시대 오는 찰나에 밍고가 가장 칼같이 퇴장한 설정은 덤.

이런류의 작가는 나름 반전이지롱 했는데 독자들은 반전인걸 못알아 차리는 사례가 종종 있음.
에넬도 그렇고, 레베카도 그렇고,흰수도 ,삼대세력균형도
몇 권~ 수 십 권을 넘나드는 거시적인 설정 반전이라 눈치채기 힘듦

ㅇㅈ 도빡이새기들 팩트로 뚜드려패도 인정못하고 시부리는거보면 대장균들이랑 다를게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