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심정이긴 한데, 현 에피에서 마루나가 슈리앞에서 아크샤 한심하다느니 얼마나 멍청한 거냐느니 하다가 갈릴뻔한 전적이 있고, 이전에 카즈랑 필멸의 눈 건으로 함께있을때 고앙이 리즈보고.저리사느니 죽는게 낫다느니, 너무 퇴화되서 니가 뭘 알겠냐느니 지껄인적이 있는데 이 두장면이 묘하게 오버랩되는거 같음.

(대상도 둘다 아크샤족, 그리고 마루나 입장에선 무가치의 삶)

게다가 슈리왈 아크샤는 비슈누의 덫에 빠져서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하던데, 과거회상에서 고양이 리즈를 챙겨간것도 비슈누.

필멸의 눈이 장착된것도 비슈누. (내가 이만화 설정을 자세히 모르기는 한데) 필멸의 눈에 카즈가 빌었던 소원 "칼리님, 더이상 친구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로 후에 슈리나 아무나가 죽을때 발현되서 아크샤로 깨어날수도 있고. 걍 비슈누가 복원시킬수도 있고.그 자체가 아크샤와 비슈누만의 계약이었을 수도 있다 봄.

 

더욱이 찬드라와 비슈누의 대화에서 찬드라가 비슈누한테 칼리에게 속고있는거 아니냐고 했을때 비슈누가 오히려 칼리를 속이는건 본인이다 라는 식의 말을 했는데 이또한 비슈누가 칼리의 아이템을 이용해서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가려는 의도를 포함한 말이 아닐까 싶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비슈누의 계획자체가 무언가 모든 장기말이 비슈누의 손과 발이되어 그 계획대로 자유의지를 거세당한 체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보다는, 최선의 캐릭들이 자기 잠재력을 최대로 실현할수 있게 멀찍이서 도와주고 결과는 온전히 그들에게 믿고 맡기는 뭐 그런게 아닐까 싶음.

다만 그러한것이 누군가(찬) 한테는 미친놈처럼 보이고, 다른 누군가 에게는(칼리나 뭐..) 다소 무책임해 보이는?

 

하튼 그냥 뇌피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