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게 뭐야 시발
너무 별로라 최악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옴 대체 마루나랑 브릴리스가 태초에 엮여 있어서 스토리에서 얻는 게 뭐였을까 알고 싶음 대체 왜 이렇게 돼야 했지??
태브릴의 스토리에서 '수라한테 복수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 가 마루나가 된 것 같은데 대체 왜 이래야만 했을까 그냥 연고 없는 수라한테 당함 + 죽어나가는 동족을 외면할 수 없어 수라에게 복수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처리하면 안 됐을까? 대부분 독자들은 이렇게 이해했을 테고 별로 설명 안 해도 넘어갈 사안이었는데
브릴리스와 아그니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이렇게 엮어낸 걸까? 이것도 '아그니 당신을 최초로 만났던 순간을 한 번도 잊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 운 떼면 충분히 나올 수 있음
마루나? 마루나는 금발녀한테 연애감정도 안 가졌고 금발환생도 금발이 환생한 줄 몰랐음 브릴리스가 아니어도 마루나의 행적이나 캐릭터성에 변하는 건 하나도 없었을 거임
대체 브릴리스 첫사랑이 마루나여서 로맨스 웹툰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게 뭐였을까... 뇌정지 와서 아무것도 못 떠올리겠음
사가라가 남성형에서는 브릴리스한테 애정을 느껴서 여성형으로 변해서 칼침 맞는다는 전개도 있고 브릴리스도 '넌 남성형에서 그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으니' 라고 말한 거 보면 과거에 얘들도 엮인 것 같은데 진짜 이게 뭐야
차라리 원한이 많은 영혼들은 타라카족으로 납치돼는 시스템이어서 금발녀가 타라카족으로 변하는 게 더 나았을거임 이러면 슬프지만 갓챕터였다 개꿀잼~ 이러면서 넘길 수 있었는데 또브릴은 선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