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역사 전체를 관조하는 비슈누 입장에서 혼자 남은 태초인류는 말도 안되게 매력적인 재료임
역사의 대부분을 기억도, 힘도 잃은 상황이라 이용하기 너무 쉬우면서도 모든 기억을 결국 가지고는 있으니까
지금 태릴과 직접적으로 엮인 마루나, 사가라, 아그니 셋 다 비슈누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인물들이기도 하고
아그니의 혼약자가 될 운명의 여성에게 마루나를 붙였을수도 있지만, 마루나를 짝사랑 하던 여성을 의도적으로 아그니에게 붙였을지도 모르는 일임
하필 그타이밍에 간다르바가 나타나서 하필 그타이밍에 죽었고 하필 그타이밍에 기억을 찾아서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하필 그타이밍에 지옥에서 막 올라온 아그니가 구해줬다? 모든걸 비슈누가 뒤에서 조종했다는게 훨씬 설득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