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을 너무 오래 붙들고 있었나봄 로맨스는 내려놓고 봐야겠음... 쿠베라를 알게 되고 초기에 빠진게 악니브릴 이었는데
속 마음 까지 다 알고도 사랑해주는 신과 것도 모르고 전전긍긍 하는 여주.. 달달하고 알콩달콩해서 판타지 로맨스 맞네 했지
근데 갈수록 커플링은 답답해지고 오해는 쌓이고 풀리지는않고
그러다가 환생 이것도 별로긴해도 막 짜증날 정도는 아니었음
이 때는 허구언날 오해만 쌓아가서 악니브릴에 대한 커플링도 식어갔고 설정이 기억을 일깨웠다 지워졌다 생을 반복했어도 그래도 몇번이고 온리 아그니 였으니까..
그러다가 남가라 떡밥 나오고 이제는 마루나 떡밥까지...
특히 마루나는 왜?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음 당연히 카레곰이 이
유가 있으니까 그렸겠지만 지금 당장의 느낌은 굳이 그랬어야했나 싶음
꼭 사랑쪽이 아니더라도
수라에 대한 악감정 또는 일방적이거나 진정한 용서 이런것도
이미 간다르바라는 거악이 브릴리스 일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여기에 마루나까지 껴야하나?
그렇다고 해서 태초인류 타락의 원인이 마루나냐고 하면 그것도
아님 녹안(브릴)이 브라흐마에게 속아서 그 특유의 공감력으로
태초인류가 타락한게 아니라 이미 이시점에 녹안의 시선에는
나름 구인류를 돕던 마루나의 좋은 모습만 보았고 또 녹안(브릴)을 포함한 많은 인류가 간다르바를 위시한 여러 수라들에게 털려가고 있었으니까..
다시 로맨스로 돌아오면 소설,외전,본편을 포함한
매운맛 사랑에서 간만에 순한맛이 나와서 그래 매운맛 10번 20번
나오면 그래 이제는 순한맛도 한번 나와야지 하면서 달달하고 좋았는데 어차피 간다르바나 시초신 때문에 세드엔딩으로 끝나는거
뻔하니까 인간을 위해가는 마루나의 절절한 스토리를 기대했는데
또릴리스라니... 이미 악연은 간다르바로 차고 넘치고
남가라 떡밥까지 물고있는데 마루나까지 가지고 가야해?
어떤 쇼킹한 전개가 있길래 초록이가 브릴리스여야만 했을까...
브라흐마 쪽은 시초신급의 존재를 알고있었냐 몰랐냐가 관건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