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모습으로 팔 벌린 여자 앞에서 침대에 앉아있는 브라흐마 보고 생각나서 써봄
지난 우주의 승리자들은 브라흐마가 선의를 가진 생물로 만들었음
그래서 우주가 멸망하고 다음 우주로 넘어갈 때 우주와 같이 사라질 존재들에게 연민을 느낌
그런 그들에게 칼리가 접근, 사라질 존재들을 자신이 넘어갈 수 있게 도와줄테니 거래하자고 설득하고 무능이 등 극소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수락함
브라흐마는 자신이 가장 우수하게 만들었다 여긴 피조물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느낌
그래서 새로 만든 우주를 지난 우주의 승리자에게 한없이 불리하게 만듬(이게 승리자의 특권을 버리고 패배자들의 우주에 몸을 던졌다는 의미임 무능이는 제안을 거절해서 패배자가 아닌 승리자의 특권을 가지고 넘어간 거)
하지만 자신이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한 피조물인만큼 일말의 애정은 남아서 사라지는 건 바라지 않아 그들에게 증오심을 불어넣고 저항하고 보복하도록 만들어 더 버티도록 만들게 하기 위해 죽임(이게 가장 우수했던 피조물을 자기 손으로 망가뜨린 거)
그 후 브라흐마는 방관했으나 비슈누가 그들이 우주 멸망에 영향을 끼친다는 미래를 알림
브라흐마는 우주 전체를 위해 그걸 묵인하기로 함
태릴리스의 혼이 파괴되는 걸 막는 혼약을 한 아그니에게 개입하지 않은 건 어차피 우주에는 영향을 못 미칠 거고 그렇게까지 사라지길 갈망하지는 않기 때문(신경쓰지 않기로 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