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박지호랑은 악연도 있으니 언젠가 다시 부딪힐 날은 반드시 올 것만 같음. 그런데
?!
영훈은 보았다. 자신을 죽이려는 그 눈빛을...
한번도 겁먹은 적이 없었던 그가 처음으로 느낀 '공포'!!
ㅅ... ㅅㅂ, 사, 살려줘... 재호야, 살려ㅈ
쉬이이이...
이러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공영훈이 최애캐인 이유는 특유의 또라이기질로 무장한 캐릭터성도 있지만 이진성&박지호 듀오에 털리고도 이따 다시붙자며 실실 쪼갤때랑, 앞에서 칼들고 오고 뒤에선 자신을 붙잡는 와중에도 실실 쪼개던 그 패기에 반한거같음. 그래서 대포통장편 마지막에도 거의 마지막까지 추해지지 않고 퇴장한 중간보스 계열의 빌런이라는 점에서 좋았는데 저렇게 무너지지만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