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하츠의 방식이 전형적인 '대의를 위한 희생'이라, 그 과정에서 카민 남매를 괴롭힌 인간들을 싸그리 몰살시키긴 해요. 심지어 하츠의 대사 중에 "6우주는 멸망했다만, 인류의 진정한 자유를 위해서 필요한 희생이었다고 생각해주게."같은 정신 나간 대사도 있거든요.

전왕을 쓰러뜨리기 위해선 인류도 얼마든 희생시키려는 거거나, 아니면 진정한 자유라는 게 우주의 씨앗의 에너지가 되는 거라고 주장하는 걸지도요.

일단 각자 하츠랑 겹치는 게 있어서 잠시 동맹을 맺은 것 같아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사고방식이거나(그 소가 우주 하나란 건 좀 크지만), 캐릭터 설명대로 숨겨진 진의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딱 하츠가 독심술로 마음 읽고 슬슬 구슬렸을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