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타라가 계왕신이 아닌자는 1시간 합체라고 바뀐 설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함
여태 작품내에서 포타라를 사용한 예는
1. 대계왕신+마녀
2. 7우주 계왕신+키비토
3. 손오공+베지터(베지트)
4. 오공블랙(자마스)+자마스로 4가지인데
1번과 2번의 경우 계왕신이 아닌자가 섞였음에도 합체가 유지됨. 따라서 계왕신이 섞인다면 합체유지가 가능한 걸로 보인다.
3번째는 인간과 인간의 합체라 합체가 풀림. 여기까진 이해된다.
그런데 4번의 경우 문제가 생기는데
합체 재료인 오공 블랙(자마스)과 자마스(미래)부터가 정체성이 애매하다.
자마스의 경우 본래 계왕으로 신이긴한데 계왕신은 아니다. 견습으로서 배우던 존재이다
오공 블랙의 경우 몸은 인간이고 정신만 신인 자마스이다. 계왕신으로 봐야할지부터 애매한 자마스가 인간의 몸을 가졌으므로 계왕신으로 보기 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남은 재료인 미래 자마스인데 이쪽도 정식계왕신이 아닌 것은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둘의 합체는 뒤늦게 합체한 오공 지터보다 오래감. 아니 시간제한이 있다는 뉘앙스부터 없다.
슈퍼에서 추가된 포타라의 설정을 보면 포타라는 착용한 자를 임시적으로 계왕신으로 승격시킨다.
그래서 합체가 유지되는 것은 아닌가? 싶지만 그렇게 된다면 포타라로 계왕신이 아닌 누구라도 합체가 풀릴리 없으며
오공 베지터도 합체하기위해 포타라를 착용하면서 임시적인 계왕신의 자격을 얻기에 풀려선 안된다.
즉 오공블랙과 자마스의 계왕신 자격 여부에서 포타라의 기능은 제외시켜야한다.
그렇다면 본인들부터가 이미 정식 계왕신이라는 소린데 정식 계왕신이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을 알기위해 정식계왕신이 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계왕신은 일단 설정집에서는 '심인'이라고 하는 종족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계왕신은 심인이라는 종족에 속하고 '계왕신'은 일종의 직책에 해당한다.
계왕신이 되기 위한 방법은 작품내에서 2가지 예시가 나왔는데
1. 작품내에서 표현되진 않았지만 특별한 심인만이 된다고 설정집에 수록.
2. 자마스처럼 계왕이지만 '견습계왕신'으로서 수행을 통해 임명된다.
계왕신과 동격의 존재인 파괴신과 비교해보았을 때 파괴신은 아직 샴파와 비루스 두명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오공에게 우이스가 다음 파괴신 제의를 한걸 봐선 계왕신처럼 특정 종족이 전담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전왕의 파괴신을 바꾼다는 이야기, 우이스와 오공의 이야기로 봐서는 누군가가 시스템상 자동으로 계왕신과 파괴신이 되는 것이 아니며
전왕과 같은 상위 존재들이나 선임자의 임명과 동의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고와스가 후임으로서 자마스를 키우는 것부터 계왕신과 파괴신이 모두 없는 세계가 존재하는 점이 이 가설을 뒷받침한다.
그리고 본래는 황금열매에서 태어난 특별한 심인만이 계왕신이 될 수 있지만
동계급인 파괴신의 경우와, 계왕임에도 견습계왕신으로 수련할 수 있는 자마스의 경우를 보면
반드시 계왕신이 되기 위한 심인 혈통이 있어야된다는 것은 아니고 자격과 능력만 되면 파괴신처럼 누구나 계왕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한다.
누군가 임명한다는 점도 그렇고.... 다만 여태 심인들만이 계왕신이 된 것은 심인들만큼 계왕신의 능력과 자격에 부합하는 자가 거의 없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정리하자면 포타라가 정식 계왕신의 자격을 주진 않으며
선임자가 죽는다고 자동으로 계왕신이 되는 것은 아니니 고와스를 죽였다고 계왕신이 될 수 없고
누군가가 임명하고 동의해야 되는데 신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 자마스를 그 누가 임명해줄 것인가.
따라서 오공 블랙과 자마스는 여전히 정식계왕신이 아닌 인간의 몸을 가진 계왕과 계왕일 뿐이다.
그저 본인이 절대적인 신으로 행동하고 있을 뿐.
그런데 오공과 베지터는 계왕신이 아닌자로 여겨져 합체시간의 제한이있고
블랙과 자마스는 먼저 합체했음에도 합체가 유지 된다.
그렇다. 주구장창 길게 설명했지만
계왕신이 아닌자는 1시간밖에 합체할 수 없다는 설정은 개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