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암이라는 주장에 일등근거로 선발되는
" 더 강한 것 "
이등근거로 선발되는
" 열등감 "
에 대해 조목히 분석을 시도해봅시다
시1발점이 되는 암존의 회상
일단 기본적으로
이 회상은 암존의 무의식이 투영됬다는 전제는 기본으로 깔고들어가야해요
암존의 용구홍을 깔보는 멘트를 반박하는 천존
마찬가지로 이 천존도 진짜 천존 유령이 갑툭튀해서 암존에게 훈수질하는것이아닌
암존의 무의식이 반영된 허상임을 알아야 합니다
정황으로 보아 ,
이 회상은 누가봐도 암존이 진정한 절대자가 되지못한 이유를 설명함과 동시에
암존의 단점을 꼬집는 취지로 첨가한 것이라 보입니다
여기까진 부정하는 사람이 없을거에요
맞죠?
여기서 , 이 천존이 생각하는 절대적인 최강자라 함은
" 승부 " 에 있어서는 절대 , 어떠한 경우에도 패배하지않는 그런 스페셜리스트를 일컬는거라 보는것이 타당해보여요
쉽게 말하면
외적요소와 무공수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무인이야말로 비로소 절대적인 승부사가 될 수 있단 것이겠고
한 마리 토끼만 잡고 추구해온 암존은 천존의 이상향에 걸맞는 최강자가 될 수 없단 것이겠죠
일단 , 이 모든 전제가 암존의 무의식 내 라는 것이니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 이는 암존이 가장 잘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강함만을 추구한다면 언젠간 더 강한 것을 만났을 때 부러질 수 밖에 없어
나왔습니다 파빠기들 단골멘트
멍청한 고졸 극성 빡이들은 (ex = toeic100)
" 더 강한 것 "
하나만 보고 일면적으로 해석해 지좆대로 곡해를 해버리는데
여태까지 회상의 취지와
저 문장 전체의 흐름을 살펴봅시다
과연 함축된 의미가
" 파천신군? 암존의 전성기 시절보다도 더 강함 "
쪽에 가까울까요?
고지식한 강함만을 추구한 본인보다 더 강한것을 만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개발살이난 암존의 신세를 꼬집는쪽에 가까울까요?
전자를 주장하는 사람을 일갈하는게 아니에요
다만 후자의 의견을 매도해선 안된단 이야기에요
본인 입맛대로 해석한다면 얼마든지 두 주장 모두 말이 될 수 있을것이에오
근데 그렇다고 ,
파천신군이 외적요소가 뛰어난
천존의 이상향에 걸맞는 암존의 상위호환인 최고의 승부사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니죠
작중에서 계속해서 끝임없이 외적요소가 부족하단것이 부각되어
죽음에 다다르기 직전에도 끝까지 딱존한테 관련해서 일침이나 받는게 사패천의 수준인데 ,
이 사패천도 아군의 불시기습엔 잘만 대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파천신군은 적군의 불시기습에도 대비할 생각을 못해
본인 무림인생을 파멸시킨 계기와 조우하게 돼요
파천신군의 외적요소가 암존보다 못하단게 아닙니당
천존의 이상향인 절대적인 승부사와는 거리가 멀단 소리죠
애초에 실전경험과는 담을쌓고 무공 , 내공축적 외길인생을 살아온 파천신군은 당연하게도 전투 외적인 요소가 높을 수가 없겠어요
또 , 파천신군과 벌였던 승부자체도
상태가 상태인지라 폭렬대천 , 광폭뢰같은 상위절기들은 물론
독비철주편도 사용하지않은 암존이 6신공을 받아냈다하네요
용구홍에게 파열된 혈맥의 5할조차 회복하지 못한 암존
(말이 5할이지 , 본인을 압도적으로 바른 파천신군을 5할만 회복했어도 바른다는거보면 50년동안 2할내외로 회복했을걸로 보이는 치명적인 부상일 공산이 높아보여요)
당연히 파열된 혈맥들 회복하느라 내공을 축적했을 가능성도 만무하고
죶밥쓰레기들만 남은 신무림에서 그렇다고 실전경험을 쌓았을리도 없을 거에요
저렇게 치명적인 너프란 너프는 다받은 상태로 12절기 중 절반인 6절기를 받아낸건 오히려 고평가할 요소로 보이지 않나요?
전성기 만전상태에서 십이신공을 다 받아내는건 허황에 불과한걸까요?
애초에 작가님이 천존피셜을 첨가한 이유가 무엇일지 곰곰히 생각해보아요
모든 커뮤니티가
구무림의 잔재 암존 vs 신무림의 두번째 패왕 강룡
...으로 대란이 일어나
게이버에서도 너도나도 구무림의 인물들이 강할지 신무림의 인물들이 강할지
만연한 토론이 일어나고있을 시기에 첨가한 피셜이에요
내용으로 보나
취지로 보나
작가님은
파천신군을 절대 , 아무도 못이기는 암존보다 무조건 윗급인 최강자로 설정해놓았단 의도를 전달해주고싶은걸지
아니면
승부에있어서 절대적인 최강자는 없다란 의도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주고싶은건지
' 정상적인 ' 시선으로 이 글을 감상하셨다면 어느정도 답이 나올거에요
애초에 그럴 의도였으면 보정으로 암존 혈맥파열 싹다 고쳐논다음 파천신군한테 쳐발리게 전개했겠죠? ㅋㅋ
작가님이 전달하고 싶은 의도가
파천신군 >> 전성기 상태의 암존
파천신군은 절대적인 승부사
이거 두개였으면
그냥 암존을 확고부동한 만전상태의 구무림최강자로 설정해논다음
파천신군이 암존 개패는 레파토리로 이야기를 풀어놨으면 두 의도가 모두 객관적으로 전달이 됬겠지요
그런데 현실은 아니에요
이를 반증하듯 ,
작가는 전성기 암존의 커리어를 넘사벽으로 설정해놓았죠
내막이 있든간에 없든간에 파천신군과는 비교도 안되는 전적을 자랑했어요
맞죠?
그리고 제일 죶까는소리인 암존이 파천신군을 전성기 만전상태에서도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벽으로 치부했고
이를 인지하고있는 암존이 파천신군에게 열등함을 느낀거다란 주장을 반론하자면
파천신군을 회상한 이후 나온 장면
전성기 상태로도 파천신군을 이길 수 없었다고 생각했고
이를 무의식적으로 묵인했다면
파천신군을 회상한 이후 바로 이런 가정을 두었을까요?
이 정돈 되야 무의식적으로 묵인했다 볼 수 있겠지요 이 븅신새긷ㄹ아
이 회상이 암존 무의식이 투영된 회상이라는 전제가 기본으로 달린거니만큼
암존은 본인이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있었을겁니다
본인이 걸어온 무공 외길인생이 틀렸다는 걸
과거의 영광에 현재를 차감해봤자 아무 부질없는 짓이란 걸
본인의 부족한 점(무공 외적인 요소)때문에 본인은 절대적인 승부사가 될수 없었단 점
모두 암존은 알고있을거에요
하지만 ,
지조높은 성격과 더불어져서
이 사실들을 전면부정하려는게 암존의 프라이드인거고 ,
파천신군이 이 암존의 프라이드들을 완벽하게 부정해버린데다 덩달아 협(俠)을 걷는 무인에게 최대의 사치인 동정까지 베풀어줍니다
자존감 높은 암존 입장에선 꼭지가 돌 노릇이겠죠
무조건적으로 열등감이라고 치부하는 것 보단
그럴싸하지 않나용?
전성기상태보다 약해서 라는 등의 핑곗거리를 구사해보곤 있지만
과거의 영광을 들먹여봐야 부질없는 짓인걸 인지하고 있는 사패천
허나 그걸 전면부정하고 인정하기 싫어하는게 사패천의 프라이드
그리고 그 프라이드를 짓밟아놓고 동정까지 베푸는 파천신군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이 맞물려 (전력으로 파천신군과 붙어보지못한 아쉬움 등)
미련은 점점 증폭만 되가겠죠
작중에서 파천신군은 단 한번도 암존을 무시한 적이 없는 반면
( 직접적으로도 암존을 띄워주고 , 간접적으로도 띄워줬죠 )
암존의 피해의식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가는게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것이 아닐까요?
바쿠고와 미도리야같은 관계인거죠
(바쿠고가 미도리야보다 약한건 아닌데 , 자존감과 본인 프라이드에대한 자부심이 엄청나서 항상 피해의식에 쩔어있죠)
너무 편향된 시선 아니냐구요?
전 파천신군을ㄹ 더 좋아합니다
암>파 이건
파>암이건
파=암이건
파>=암이건
암>=파이건
모든 주장에는 부합될 근거가 있기 마련이에요
파빡이분들이 진지하게 암존과 파천신군을 비교해보는걸 원하시는거같아서
장문으로 글을 써보았어요
파>암 이든
암>파 든
본인 입맛대로 해석하기 나름이니
부합될 일말의 근거조차 없다며 매도하는 좆같은짓은 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글의 취지와 목적은 암>파 혹은 파>암이라는 한쪽으로 치부된 의견의 당위성이나 정당성을 설명하는게 아닌 ,
주장에는 이러한 근거도 있단거에요
시리우스모드는 여기까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