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빡이들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가 파천신군 라인 우상화임. 파천신군부터 시작해서 강룡으로 시작되는 이 라인을 절대자로 우상시하고, 다른 캐릭터들을 모조리 쩌리만듬.
용빡이들은 특정 캐릭을 우상화 시키지는 않음. 용비, 구휘, 장운, 파황, 육진강, 홍예몽 등 실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빨지 '용비가 무조건 다이기고 최강이다' 라고 하거나 '구휘가 무조건 다이긴다' 이딴 주장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용빡이가 문제 없다는건 아닙니다. 우상화와는 다른 문제가 있어요. 가령 '구휘가 잠재력 최강이다'라는 립서비스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서 구휘가 최강이라고 빤다던가.)
이런 이유가 생기는게, 고수를 보는 세대는 인터넷 신세대가 많습니다. 이런 신세대가 보는 무협지는 대부분이 먼치킨물이나 깽판, 이세계물, 퓨전같은 무협지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매체를 보고 자란 세대에게는 강룡이라는 절대자에게 누군가 비비는 캐릭터가 있다는 것 자체를 불쾌해 해요. 먼치킨 물에서는 주인공에 비빌 캐릭터가 있다는거 자체가 주인공에 대한 모독이니까요.
용빡이들은 다른 악질적인 습관은 있어도 이렇게 특정 캐 우상화는 없습니다. (물론 구휘 악질빠들은 우상화 심하게 하긴 하는데) 근데 강빡이들은 진짜 마인드가 '인터넷 먼치킨물 세대구나'하는게 많이 느껴집니다.
겸사겸사 나중에 강용빡 역사를 적어봐야겠음.
그래서 암존 빠는 사람하고 강룡 빨려고 암존 빠는 사람 구별법이 있어요. 암존 빠는 사람은 순수하게 암존의 강함을 빱니다. 근데 강빡이는 '강룡한테 진' 암존을 띄워줍니다. 즉 '강룡이 이렇게 쌘 애 이겼다'라는걸 강조하려고 암존 빨지, '아 니말대로 암존이 쌔서 강룡 이길수도 있음' 이러면 정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