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이 마루나가 리즈 원수란 거 체감 못한게 란하고 마루나랑 친밀하게 말 나누는 와중에도 리즈는 여전히 옛날처럼 친근한 동생 해주니 별로 실감이 안났던 거 아님?
리즈가 '란 오빠는 수라에게 경각심도 없냐' 따지기라도 한 뒤에도 마루나랑 은근 친근하게 붙었다면 공감능력제로 맞겠지만 리즈가 겉으론 옛날처럼 생글생글하니 체감을 못한 거 같음
생각해보니 리즈는 찬드라에게 한번 팽당한 이후론 이 세계 돌아가는 꼬라지에 대해 반이상 달관한 게 아닐까